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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희의 말이 옳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11/03 [13:49]

남영희의 말이 옳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11/03 [13:4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자 가장 먼저 윤석열의 책임을 물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국힘당은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을 퍼부으며 역풍 운운했다. 부담을 느낀 남영희 부원장은 관련 글을 지웠다. 그러나 며칠 후 전세가 역전되었다. 경찰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기 4시간 전에 압사당할 것 같다.”라는 112전화를 11통이나 받아놓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게 만천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 늑장 대응 밝혀져

 

이에 남영희 부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비난했던 국힘당과 언론에 대해 "광기 어린 정치 모리배들과 기레기 여러분들, 이제 당신들이 답할 차례"라고 반발했다. 남영희 부원장은 "제게 또 한 번 정치병자라 조롱해도 좋은데, 더 이상 못 참겠다""누가 국민의 분노와 울분을 억압할 자격이 있단 말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똑똑히 보라""모두 살릴 수 있었다. 이게 나라냐"고 주장했다.

 

이태원 참사 후 남영희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윤 대통령 등 현 정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남영희 부원장은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적었다.

 

윤석열 경호는 700, 이태원은 정복경찰 48

 

남영희 부원장은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돼 투입된 경찰 200,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라며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 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고 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라며 "졸속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여전히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대통령 윤석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영희 부원장은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도 요구했다.

 

남영희 비판한 윤희숙 망신

 

▲ 출처=디지털 타임스  

이에 대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남 부원장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앞뒤 사정 파악되면 이런 비극이 절대 다시 없도록 제대로 징비록을 쓰자""그런데 아무리 정치병자들이라도 좀 사람 도리는 버리지 말자"고 적었다.

 

백지원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도 "남영희 씨, 참 역겹다. 비극적 참사가 당신에게는 기회냐""인간성을 상실한 행태에 소름이 끼친다. 아무리 막 나가더라도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게 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청과 소방청이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 첫 112 신고는 오후 634분 이뤄졌다. 이는 참사 발생 약 4시간 전이다. 신고자는 "압사당할 것 같다", "통제 좀 해줘야 할 것 같다" 등 우려를 전했다. 참사 발생 전 경찰이 접수한 인파 위험 112 신고는 총 11건이었다.

 

 

울릉도 미사일이 덮은 이태원 참사

 

공교롭게도 2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자 온 언론이 나서 이를 보도했고, 정부는 울릉도에 공습경보를 내렸다. 우리나라에 공습경보가 내려진 건 약 69개월 만이며,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도 전역에 발령된 공습경보는 이날 오후 2시께 해제돼 경계경보로 대체됐다.

 

북한은 2일 오전 8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동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공해상에 탄착됐다. 북한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되자 사과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공습 경보를 내리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북한이 자신을 살려준다고 느꼈을까? 그러나 북한이 아무리 설쳐도 이태원 참사를 덮을 수는 없다.

 

경찰늑장 대응이 밝혀지자 눈치를 보던 국힘당도 이상민, 서울경찰청장, 용산경찰청장 등에 대해 경질을 요구할 테세다.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더니 이제 그가 쫓겨나게 생겼다. 호가호위의 종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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