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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욕설 논란 "거짓 보도"..김남국 "무능력한 대통령이 뻔뻔하기 까지"

MBC 응징하라는 암묵적 지시?..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하고 국민 생명 위험 빠트려, 진상 밝혀져야"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9/26 [13:29]

尹, 욕설 논란 "거짓 보도"..김남국 "무능력한 대통령이 뻔뻔하기 까지"

MBC 응징하라는 암묵적 지시?..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하고 국민 생명 위험 빠트려, 진상 밝혀져야"

정현숙 | 입력 : 2022/09/26 [13:29]

與 '욕설 보도' MBC 전면전에 장성철 "국민의힘 사람들 왜 이러나..억지 좀 그만 부리길"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 등 해외순방 기간 중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자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동맹은 필수”라며 “나머지 얘기들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MBC 보도를 아예 거짓으로 못 박은 것이다. 윤 대통령이 동맹 훼손을 앞세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주장한 건 동맹을 빌미로 한 국민 겁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그냥 넘어갔지만 정작 동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건 대통령 자신이란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해명을 두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학의 시즌2"라며 "무능력한 대통령이 정직하지도 않고, 이제는 뻔뻔하기까지 하다. 전국민을 거짓말로 속이려 하고, 언론을 때려잡아서 논란을 피하려고 한다"라고 쏘아 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수와 준비 부족도 큰 문제지만, 보다 심각한 것은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한 ‘거짓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는데,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겹겹이 거짓말’로 ‘불신’이란 감당 못 할 빚을 국민께 안겼다"라며 "'다른 나라도 조문을 못했다’는 변명은 반나절만에 거짓으로 드러났고, ‘흔쾌히 합의했다’던 한일정상회담은 온 국민에 굴욕감만 남겼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간 ‘48초 숏츠’ 대화는 성과 없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만 빚으며 외교와 국내정치 모두를 위협했다"라며 "캐나다 순방마저 섣부른 ‘거짓 투자유치’를 인용했다가 번복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실과 여당이 나서서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며,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행태를 반복했다"라며 "이번 순방의 총 책임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교체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물론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까지 나서서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을 두고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렸다. 특히 MBC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정언유착' 프레임으로 전면전을 선포하고 형사고발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해명이든 반박이든 하려면 빨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C 보도 후 15시간이나 지나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이 처음 나온 이후부터 '조작, 왜곡 뉴스'로 여권의 비난이 이어졌다. 김은혜 수석의 해명 이후 이틀이라는 텀을 두고 이날 대통령 본인의 반박이 나왔지만, 설득력이 뚝 떨어진다. 여권의 대통령 발언 해석이 4인 4색이고 비난하는 관점이 유독 MBC만 향해 있기 때문이다.

 

김은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X팔려서 어떡하나"

박수영 "국회에서 이 사람들이 아 승인 안 해주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유상범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아 승인 안 해주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배현진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주고 '아 말리믄' 쪽팔려서 어떡하나"

 

권성동 "좌파 언론, 오늘날 MBC 뉴스는 정치투쟁 삐라 수준"

나경원 "MBC, 국회를 美 의회로 호도…국익 훼손 책임져라"

박수영 "MBC가 한심해서 음성 파일 올린 것"

김기현 "尹대통령 '이XX' 발언 논란, 제2의 광우병 조작"

 

황희두 노무현 재단이사는 페이스북에 상기와 같이 게시하고 "몇몇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니 어떤 식으로 물타기 하려는지 훤히 보인다"라며 "이미 난리난 거 핵심 지지자들이라도 끌어 모으자는 속셈 같은데, 저런 어설픈 물타기를 시도한다고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이 사라지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대통령 욕설을 MBC 탓으로 돌린 국민의힘의 집단 대응에 보수 평론가 장성철 가톨릭대 특임 교수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하고 “여당, 이 사람들 왜 이러지...집단적으로 취했네”라며 “억지 좀 그만 부려라, 제발. 쪽팔리다”라고 꼬집었다.

 

장 교수는 “먼저 입(압)수 못한 무능력을 한탄해야지, 국민을 바보로 아나? 제발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하자. 억지로 변명, 옹호하지 말고”라며 “나 조차도 기자에게 카톡으로 영상 받은 시간이 9시 37분이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욕설 영상을 최초로 유포한 것은 결국 국민의힘 쪽인 게 드러났다. MBC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하지만 MBC 보도에 앞서 김동하 국민의힘 서울시 부대변인이 오전 9시 41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

 

김동하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욕설과 관련해 “쪽팔리다(부끄러워 체면이 깎이다)”라고 괄호 안에 뜻을 적었다. 이어 “그래도 힘내십시오. 집 떠나면 원래 고생입니다”라고 적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욕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중에도 대통령실이 15시간이나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마땅한 변명 거리를 찾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이나 이 사건으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으로 우왕좌왕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 브리핑에 나선 김은혜의 흑빛 얼굴과 영혼을 잃은 눈빛은 심대한 고심의 흔적을 읽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라며 "오늘 윤석열은 자신의 욕설이 마치 가짜뉴스인 듯이 발언했고 이에 맞추어 국민의힘의 정치인이 윤석열 욕설을 최초로 보도한 MBC를 고발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극단적 막장 드라마를 찍겠다는 뜻"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거짓말로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나섰으니 민주당은 마땅히 이에 맞서 싸워주어야 한다. 제일 먼저 할 것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다'는 거짓 주장을 한 김은혜 등 국힘 정치인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는 일이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말라. 전쟁이다. 국민의 상식을 믿고 직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인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6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박성제 사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공모공동정범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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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wn12 2022/09/26 [19:56] 수정 | 삭제
  • 답답한 중
    굥가 날리믄
    다음은 어떻헌다`
    ~~~

    어쩔 수 없지 뭐
    행정 전문가
    아 재명 앉혀야지~>>.~
    ..


    독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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