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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뒤덮은 김건희 '비공개' 수해복구 봉사.."끝까지 비공개하지 왜?"

팬클럽 대통령 일정 유출 악재 터지자 '갑툭튀' 사진 한 장 없는 수해복구 미담 기사 언론 덮어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8/25 [11:03]

언론 뒤덮은 김건희 '비공개' 수해복구 봉사.."끝까지 비공개하지 왜?"

팬클럽 대통령 일정 유출 악재 터지자 '갑툭튀' 사진 한 장 없는 수해복구 미담 기사 언론 덮어

정현숙 | 입력 : 2022/08/25 [11:03]

"한 장의 사진도 올리는 사람이 없다..저렇게 차려입고 무슨 수해봉사"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씨의 팬카페인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돼 논란을 빚고 있다. ⓒ'건희사랑' 페이스북

극비 사항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김건희씨 팬클럽 ‘건희사랑’에 유출되는 황당한 사건이 지난 23일 저녁에 일어났다. '김건희 리스크'가 점입가경으로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지경이다.

 

진짜 윤핵관은 김건희씨라는 지적과 함께 이 팬클럽의 회장을 맡았다가 용산 집무실에서 찍은 대통령 부부 사진 유출 등 여러 문제로 논란이 되자 사퇴한 강신업 변호사에게 초점이 모아졌다.

 

앞서 김건희씨는 “강 변호사와 교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지만 건희사랑과 강 변호사가 어떤 식으로든 김건희씨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고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음을 이번 일이 증빙하고 있다. 

 

이들의 긴밀한 행보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대통령은 물론 국가를 위험에 빠트릴 요소가 다분하다. 따라서 대통령실이 강 변호사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팬클럽과 김건희씨에 대한 관리를 공식화해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더군다나 김씨는 여러 범죄혐의로 걸려있는 피의자의 신분으로 더욱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통령 기밀 사항 팬클럽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 당사자로 김건희씨와 강 변호사에게 시선이모아지면서 방만한 국정운영에 비판의 화살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김씨 미담 기사가 대통령실 전언으로 갑자기 튀어 나와 JTBC를 필두로 국내 언론 보도가 폭주했다. 악재를 미담으로 덮는 행보로 보인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진 중부권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최근 2주 동안 수해복구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수해 정도가 심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청소 등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 일정으로 수행 인원과 경호도 최소화하고 다녀온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봉사 활동 중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피해 지역 주민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 문재인 대통령 시절 김정숙 여사가 몰래 수해 자원 봉사하는 모습으로 주민이 찍어서 알려졌다. (하) 지난 6월 6일 김건희씨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는 모습. 24일 각 언론매체가 김씨의 수해 봉사 미담기사 사진으로 연합뉴스의 이 사진을 인용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씨의 공교로운 미담 기사를 두고 "끝까지 비공개하지 이 시점에 밝히는 이유는?" "이 기사 쓰려고 한 거잖아. 주가조작 피의자가 조사는 안 받고 봉사활동 하면 칭찬해줘야 함?" "비공갠데 어찌 알고 기사를 쓴 거냐" "사진이 없네. 사진이... 사진을 얼마나 좋아하는 정권인데 사진이 없어" "그 얼굴이 마스크를 쓴다고 가려지나?" 등 냉소 일색이었다.

 

한 유명 페이스북 사용자는 "비공개는 무슨 비공개. 봉사할라면 기자부터 치우고 가야지 이렇게 버젓히 광고를 하면서. 팬클럽 악재를 비공개 미담으로 포장한다고 그게 덮어지냐?"라며 "몰래가서 했으면 같이 봉사했던 주민들이 사진 찍어서 미담이라고 올라 올텐데 2주를 비공개로 수해 복구 봉사를 했다면서 단 한 장의 사진도 올리는 사람이 없다. 저렇게 차려입고 무슨 수해봉사라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장화나 몸빼바지 정도는 입고 해야지"라며 "기사 사진도 6월6일에 중앙보훈병원 방문해서 찍은 사진일세"라고 꼬집었다.

 

이날 건희사랑 페이스북에 공개된 정보는 다가오는 26일 윤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날짜, 시간, 장소 등을 적었다. 엠바고를 조건으로 출입기자단에 공지되는 일정보다 더 자세한 내용이다. 건희사랑 공지에는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 공용 주차장으로 오세요"라고 했고 댓글에 "가서 응원해드립시다" 등  회원의 답글이 달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 팬클럽 유출과 관련해 대구시당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기 어렵다는 시각이 더 강하다. 반드시 유출 경로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5일 SNS를 통해 [대통령 일정까지 유출... 영부인 팬클럽 놔둘 건가] 제목의 한국일보 사설을 공유하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자기 부인 팬클럽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윤석열은 실질적으로 대통령도 아니고 영부인 남편도 아닌 거"라고 비꼬았다.

 

앞서 게시글에서는 "건희사랑 게시판, 회장이나 회원도 모르는 자가, 대통령 비밀 일정을 올렸다?"라며 "그럼 그 자가 김건희란 말이냐. 아니면 김건희 수행 부하들이란 말이냐. 그것도 아니면 윤석열 본인이냐. 경찰은 즉각 건희사랑 서버를 압수조사하여, 게시자가 누구인지 밝혀내야"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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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살노인 2022/08/26 [07:58] 수정 | 삭제
  • 0부인은 보통분이 아니시다. 측천무후는 물론 서태후도 우리의 영부인 절반도 못미친다. 잠시에 71억을 모은 재무실력은 세계역사에서도 찿기힘들것이다. 반금련의 모함을 과감히 떨치고 남편의 당선을 귀신처럼 맟춘분이다. 복사박사가 아니라 귀신위에 군림하는 신격이시다. 만세다 장모님도 만만세 오라버니도 만만세다. 누리시라 누릴자격이 넘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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