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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더 와라" 수해현장 가서 망언 내뱉고 웃고 떠든 국민의힘

'김성원 "비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망언'
'비대위 전환 국힘, 수해복구 현장에서 웃고 떠들며 축제 분위기(?).. 총체적 난국 보여줘'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8/11 [15:52]

"비나 더 와라" 수해현장 가서 망언 내뱉고 웃고 떠든 국민의힘

'김성원 "비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망언'
'비대위 전환 국힘, 수해복구 현장에서 웃고 떠들며 축제 분위기(?).. 총체적 난국 보여줘'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8/11 [15:52]

[국회=윤재식 기자]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해장소에 복구 지원 활동을 한다고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이 솔직히 비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망언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11일 오전 수해 재난 현장에서 망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채널A 캡쳐


국민의힘은 11일 지난 8~9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주호영 비대위 체제 전환 후 첫 공개 민생 행보로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물론 안철수 의원과 당대표 후보에 나서기로 입장을 밝힌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모두 참가하는 등 계속해 하락하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쇄신을 위해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은 집중호우가 내리던 지난 8~9일과는 다르게 비가 오지 않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다.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임의자 의원과 함께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시작하려고 손에 장갑을 끼며 준비하던 김성원 의원이 갑자기 권 원내대표를 바라보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듣고도 믿지 못할 망언을 내뱉었다.

 

해당 장면은 당시 지원 활동을 촬영하던 방송사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잘못된 상황을 직감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말을 무시한 채 하늘을 바라보았고 옆에 있던 임이자 의원 역시 김 의원의 팔을 치며 앞에 카메라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김 의원의 망언 영상은 삽시간에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김 의원은 긴급히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의원 뿐 아니라 수해복구에 임하는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의 태도 역시 지적받았다. 권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은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고 주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마이크를 사용해 발언하는 동안 현장을 지나치던 시민에게 항의를 받기도 하는 등 당 쇄신을 위해 시작한 비대위의 첫 민생 행보는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수해복구 지원 당시 망언과 태도 등에 관한 비판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수해를 당한 국민은 그저 사진 잘 찍히게 하기 위한 홍보 수단에 불과합니까라며 하루 전 반지하 방에서 수해로 일가족이 참사 당한 수해 현장을 정책 홍보용 카드 뉴스로 홍보한 윤 대통령 실과 재해 현장에서 웃고 떠들고 망언을 내뱉은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은수 더불어민주당 전 중앙당 부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윤석열 정부 재난 대응 실패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의 망언을 언급하며 국민이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좌절스러운 상황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생생내기용 사진촬영만 염두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 지난 2020년 중대재해피해 유족들이 농성을 벌일 당시 '때밀이들'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정찬민 의원(용인시 갑)     ©윤재식 기자

 

 

한편 이번과 같은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적 실언은 지난 2020129일에도 있었다. 당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중대재해피해로 사망한 노동자 유족들이 연녹색 단체복을 입고 농성을 펼치고 있을 당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때밀이들이라는 발언을 해당 발언이 연녹색 옷을 입고 있던 유족을 지칭했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문제의 발언을 내뱉은 정 의원 옆에는 임이자 의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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