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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준석 7억 각서로 尹·安 단일화, JTBC 보도 수사해야!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8/05 [17:13]

(사설) 이준석 7억 각서로 尹·安 단일화, JTBC 보도 수사해야!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2/08/05 [17:13]

 

지난 78JTBC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중징계를 받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준석의 정무실장인 김철근은 지난 1월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성상납이 없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으면서 장씨의 요구로 ‘7억원 투자를 유치해주겠다는 약속 증서를 써줬다.

 

그런데 이 각서가 장씨가 윗선이라고 언급한 윤 후보 측 인사에게 전달돼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거론됐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를 JTBC가 보도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최근 이 보도가 다시 주목되고 있다.

 

JTBC가 공개한 음성 파일에서 장씨는 안철수와 합당한 것도 안철수한테 그걸(각서) 보여줘서 합당된 것이라며 이준석이 내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안철수도 합당하라고 했다.

 

이 말은 장씨가 김철근으로부터 받은 7억 각서 때문에 윤석열과 안철수가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뜻이다. 이게 사실이면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후배 매수에 해당한다.

 

장씨의 말을 추론하면, 7억 각서가 세상에 공개되면 어차피 이준석은 매장되니 차라리 단일화하고 국힘당 당권을 노린 다음 대선을 노려라,가 된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애초에 이준석 성상납 사건을 터트린 곳은 강용석이 있는 가로세로연구소였다. 대구의 누군가가 가로세로 연구소를 찾아 흥정했을 게 분명하다. 또한 강용석은 그 증거를 활용해 국힘당 입당 및 경기도 지사를 노렸을 것이다.

 

그러나 강용석은 국힘당에 입당하지도 못했고, 유승민이 출마한 경기도 지사 선거에 갑자기 김은혜가 자객공천되었다. 열 받은 강용석이 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5만 여 표를 얻은 바람에 김은혜는 김동현에게 졌다.

 

문제는 가로새로 연구소가 안철수에게도 엑스파일을 들이대며 단일화를 압박했다는 점이다. 그 엑스파일 속엔 안철수가 모 여가수와의 관계가 들어 있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안철수는 다음날 새벽 3시에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단일화를 선언한 안철수의 표정은 시종일관 어둡고 두려워 보였다. 심하게 말하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보였다. 뭔가 허탈하고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때 뭔가 있구나, 했는데 JTBC의 보도가 나온 것이다.

 

JTBC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건 대한민국 근간을 흔드는 국기문란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젊은 정치인에게 성상납을 하고 그것을 이용해 선거 때 협박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것으로 단일화용으로 썼다면 후보 매수에 해당되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

 

그러나 대선 패배에 젖은 민주당 누구도 이것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거나 더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조용하니 검찰도 침묵하고 이 사건은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권선동의 문자 파문이 생겨 이준석이 내부총질이나 하는 사람으로 매도되고, 국힘당이 새로 비대위를 꾸려 이준석을 아예 제거하려 하자 이 사건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마침 오마이뉴스에 출연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 건을 거론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대선 때 문재인 정부가 정치방역을 한다고 말했던 안철수가 윤서열 정권 들어 코로나가 재확산되는데도 아무런 말없이 미국으로 휴가를 떠나 말이 많다. 그가 말한 과학방어가 뭔지 국민들이 조롱하고 있다.

 

한편 국힘당은 이미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무슨 귀신도 아닌데 다시 살아나 비상상태를 억지로 만들어 새비대위 구성을 하는데 합의했다. 그렇게 되면 이준석은 사실상 국힘당에서 제거된다.

 

, 절차상에 문제가 있고,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헌, 당규에 따라 이준석 측은 법정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검찰이 이준석을 기소할지도 모른다. 경찰이 성상납 사건을 사실로 보면 검찰이 기소를 해 이준석을 아예 감옥으로 보내버리려는 수작이다.

 

그렇게 되면 국힘당은 사분오열되어 누구 말마따나 콩가루 집안이 되고, 날마다 친윤 비윤이 으르렁대고, 서로 고소 고발을 하느라 날을 샐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국힘당과 윤석열 정권을 포기할 것이다.

 

이러한 때 민주당이 단결해 개혁하는 모습을 보이면 완전히 분위기를 장악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이재명 사법 리스크 운운하며 비판만 하고 있으니 당원들만 속이 썩고 있다.

 

민심이 천심이다.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그들이 저지른 죄는 사라지지 않으며 곧 민심에 의해 응징될 것이다. 이준석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용해 막고 토사구팽하는 모습에 구역질이 나서다.

 

그 와중에 건진 법사가 다시 나타나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 인사 청탁을 하고 세무조사를 무마해준다며 설치고 있고, 대통령실 리모델링에 이어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에도 코바나 콘텐츠 후원 업체가 선장되었다니 누구 말마따나 참 일찍도 해먹는다.” 이제 국민이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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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 2022/08/05 [18:29] 수정 | 삭제
  • 서결거늬의 국기문란, 보내자 국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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