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고모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 응원화환 내가 주도"자발적이라던 윤석열 총장 응원 화한, 김건희 고모가 연출(?)자발적이라던 윤석열 총장 응원 화한, 김건희 고모가 연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기, 조국 전 장관 수사, 검찰 인사, 징계 국면 등에서 대검찰청 앞에는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한들이 줄지었는데, 응원 화한 전시를 자신이 주도했다고 김건희 의 고모가 스스로 밝혔다. 2019년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대립 국면 마다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는 윤 당시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수백개가 놓여 꽃길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김건희의 고모인 김모 목사가 "저는 2019년 조국 사태가 있을 때부터 대검 앞 화환 전시회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자발적 응원화환이 아니라 자신이 연출한 응원화환들이었다는 것이다. 김 목사의 설교가 나오는 유튜브 방송을 15일 뉴스버스가 확인한 결과, 김 목사는 지난 2월 22일 부산그린나래호텔에서 열린 한국보수시민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 출범식에서 "지금까지 한국 역사상에서 검찰총장이 이렇게 환대를 받은 나라는 처음이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당시 화환 전시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윤 총장이 대통령을 나오고 싶어 했느냐, 아니다. 국민이 불러냈다"며 "그런데 그 계획을 누가 행한 것이냐. 하나님께서 이미 그 마음에(있었던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또 김 목사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무속 논란을 방어하려는 듯 "집안에 기독교 목사와 신자가 많다"며 "마귀들이 대한민국을 죽이고, 또 더 나아가 교회를 죽이려고 윤 총장에게 지금 무속 프레임을 씌우는 줄 믿는다"고 주장했다.
뉴스버스는 김 목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앞에 놓여있던 화환 전시를 주도하게 된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묻기 위해 김 목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도 남겼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김 목사는 최근인 지난 11~12일 열린 전기총연 정기총회에서 부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전기총연 집행부는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지원했던 사람들로 채워졌다. 면면을 살펴보면, 회장으로 선출된 임영문 목사와 사무총장 김철민 목사는 지난 2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했던 인사들이다. 김 목사와 함께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정화 목사는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기독인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근 장로(그린닥터스 이사장)도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다. 지난 1월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 장로 아들은 정 장로의 권유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대위에서 정책본부 내 기획을 맡았고, 부산선대위 청년보좌역으로도 활동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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