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수북한 흰수염에 까맣게 탄 文 전 대통령 근황과 석달째 쏟아내는 '욕설시위'

김한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7/01 [11:45]

수북한 흰수염에 까맣게 탄 文 전 대통령 근황과 석달째 쏟아내는 '욕설시위'

김한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

정현숙 | 입력 : 2022/07/01 [11:45]

'서울의소리' '신승목TV' 욕설시위 중단 촉구 유튜브 생방송 도중에도 '협박과 모욕'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1일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하기 전부터 자택 인근에서 폭력과 욕설로 3개월 넘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극우단체 시위자들의 행패가 현재까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고 더욱 극악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내내 너무 고생하셨는데, 퇴임 이후에도 사저 바로 건너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로 고통을 받으시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마을로 내려간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배우자와 함께 예방한 뒤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보궐선거로 제주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양산에 계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을 뵙고 왔다.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도, 토리도 만났다"라며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갈색 반소매 셔츠에 반바지 차림의 간편한 복장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턱 밑에 흰수염은 무성하게 자라 덥수룩하고 얼굴은 햇빛에 까맣게 그을려 소박한 촌로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예전 모습 그대로 밝게 웃고 있는 김정숙 여사는 삼베 소재로 보이는 녹색 원피스를 시원하게 입고 있었다.

김 의원은 "선거 때 이야기도 드리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인사도 드렸다"라면서 "제주 현안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한 격려와 당부 말씀도 들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문했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마을 사저 앞 욕설 시위 영상을 공개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평산마을에 방문하신 분이 보내주신 영상이다"라며 "욕설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시위자가 문 전 대통령을 연기하면서 "나 문재인인데 살고 싶어요"라고 외친 후 교수형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보여 큰 충격을 안겼다. 저승사자 분장을 한 시위자는 문 전 대통령에게 "같이 가자"라고 외치는 퍼포먼스까지 펼쳤다.

또 다른 시위자는 "종북 간첩 문재인을 여적죄로 사형하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고, "XXX", "사형하라"는 등 노골적인 욕설을 계속 내뱉는 시위자도 있었다. 한 시위자는 "정숙(김정숙 여사)아 네 신랑 꼬락서니가 그게 뭐냐? 욕을 하면 안 된다"라면서 '개~ 나리가 피었네', '시베리안', '십장생', '개나리' 등의 표현으로 소리를 질러댔다.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욕설과 모욕의 '아수라장'..경찰 방치 수준

30일 오후 양산집회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현장에 내려간 서울의소리와 신승목TV 등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생방송 도중 욕설은 기본으로 모욕 및 패륜적 행각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잡혔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날 아수라장 현장은 인터넷언론 '미디어인뉴스'도 상세히 보도했다.

양산집회 현장은 시위하는 사람들의 발언과 불법 현수막 등이 난무하고 대다수 시위자들이 마스크도 쓰지않고 모여서 난동을 부렸지만 경찰의 대응은 그냥 방치하는 수준으로 부진하기 짝이 없었다.

집회자들이 쌍욕을하며 사다리를 집어던지면서 "도끼로 XX리를 찍어버리겠다" 등 모욕과 협박 등 위협행위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한 극우 유튜버는 백은종 대표와 본 매체 방송 관계자를 향해 "영감! 영감"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30일 양산 패륜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백은종 대표와 신승목 대표.  서울의소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특히, 문 전대통령 사저앞 집회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농사와 생활권을 침해당하는 것은 물론 집회 소음으로 인한 불면증과  환청, 스트레스와 식욕부진, 친인척 방문 불편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빨갱이"라고 소리치는 스님 복장의 남성과 중년 여성의 욕설과 모욕 행위,  체격이 큰 유튜버는 확성기를 들고 비아냥거리며 방송을 훼방놓는 상식을 벗어난 행동도 여러 차례 보였다.

본 매체 백은종 대표는 신승목TV와 방송 도중 현장 상황에 대해 "업무방해와 모욕 등 피해는 물론 합법적 시위를 떠나 패륜적 행위를 대놓고 하는 느낌이다"라면서 혀를 찼다.

 

시민단체 '적폐청산연대' 신승목 대표는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자택 앞 불법 시위자들에게 정의와 평화 등을 강조하는 한편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적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시민활동가 유튜버로 주로 양산에서 극우 유튜버들의 불법 행위를 저지하면서 신고하고 있다.

 

양산 경찰이 일부 단체의 집회신고에 대해 금지통고를 했지만  소규모 집회가 더욱 독버섯처럼 돋아나 극성을 떨고 있는 모양새다. 욕설집회에 적극 대처해달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양산경찰서에 항의방문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양산 욕설집회와 문통 근황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