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선택적 수사 협조(?)..'참고인 Yes.. 피의자 No''KBS, '피의자'위치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서면 조사서 50일 넘게 不회신 밝혀.. 반면 '참고인' 위치에 있는 7시간 녹취록 사건 관련 서면 조사서는 이미 제출 상태 확인'[국회=윤재식 기자] ‘허위 경력’,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모친 사기 공모’ 등 여러 가지 산적한 의혹 문제를 뒤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동행을 위해 첫 해외순방길에 오른 김건희 씨가 본인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 선택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BS는 27일 단독보도를 통해 김 씨가 연구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5개 대학에 채용됐다던 이른바 ‘허위경력 의혹’ 관련해 경찰이 요청한 서면 조사서를 50일이 넘도록 회신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매체는 김 씨가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관련해 ‘서울의소리’ 등을 고발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경찰에 답변서를 작성해 회신한 것을 언급하며 김 씨의 선택적 조사 협조를 부각했다.
또 김 씨 측에서 수사를 지연하려는 의도란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실으면서도 현재 김 씨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 책임자가 다음 달쯤 교체될 거라는 전망도 같이 실으며 김 씨 측의 해명에 대해 부정적 뉘앙스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김 씨가 지난해 12월26일 허위이력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고 사과한 내용은 물론 이에 9일 앞서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김 씨 허위 경력에 대한 사과와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한 부분을 강조하며 김 씨의 선택적 서면조사서 제출 유무에 분명히 문제가 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김 씨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불법 협찬 의혹’과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사문서 위조를 둘러싼 모친과의 공모 의혹’, ‘고발 사주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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