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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청원' 없애고 용산공원에 '경청우체통' 설치.."후지다"

"스마트 시대에 '청와대 국민청원' 활용 안하고 이런걸 아날로그 일본 느낌이랄까"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6/14 [15:27]

'靑 국민청원' 없애고 용산공원에 '경청우체통' 설치.."후지다"

"스마트 시대에 '청와대 국민청원' 활용 안하고 이런걸 아날로그 일본 느낌이랄까"

정현숙 | 입력 : 2022/06/14 [15:27]

"국민청원 없애고 만든게 이 경청우체통. OECD 상위 50개국에서도 유일할듯"

 

용산공원 시범개방 첫 주말을 맞은 12일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 '경청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다. 


국민의 유일무이한 소통 창구로 각종 사연과 고충의 애환을 담아 냈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지난 5월 9일을 기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많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부는 '국민청원 게시판'을 대신해 발암물질로 논란이 된 용산공원에 '경청 우체통'을 설치해 '손 편지' 시대로 회귀시켰다. 용산공원 시범 개방 첫 주말을 맞은 12일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 경청 우체통이 설치됐다. 용산공원은 오는 19일까지 시범 개방을 거친 뒤, 9월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MBC '세상을 여는 아침' 경제전문기자 및 뉴스포터 신혜리 기자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사진을 캡처 하고 "대통령 하나로 뭐가 그렇게 달라지겠냐고 했던 사람들은 지금쯤 어리둥절 할듯"이라며 "국민청원 없애고 만든게 이 경청우체통.  OECD 상위 50개국에서도 유일할듯 싶다"라고 꼬집었다.

 

신 기자는 "이제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데, 저렇게 직원 서있는건가? 이건 왜 언론들 말 안해??? 우산 씌어준거 비판한 기자들은!? 벙어리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대통령실 출입 기자였다면 정말 매일 매일 쓸 기사들이 넘쳐나서 (발제) 스트레스 커녕 일할 맛 났을거 같다"라며 "부디 외신기자들이라도 써주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BBC!!) 'IT강국 코리아의 잃어버린 50년'"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 카페, SNS 등에서는 "후지다" "아예 소통 자체를 안하겠다는 소리." "스마트 시대에 '청와대 국민청원' 활용 안하고 이런걸 아날로그 일본 느낌이랄까" "최첨단 모바일 시대에...어쩜 이리 내놓는 거 마다 후진지" "우민화 우경화하는게 국힘의 전략인데 당연한 현상이다. 일본을 보면 알겠지만 디지털은 우익의 최대 적이다. 그러니 아날로그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또 "더 미친 짓은 저기 사람이 가면 안되는 곳임...발암물질로 인해 호흡기를 통해 숨쉬면 폐가 망가진다고 경고하는데 그런 곳에 저걸 설치한 악마" "21세기다 이새끼들아.. 에휴 쉰내..공무원까지 배치했네" "정말 촌스럽다. 21세기에 저게 뭐하는 짓이야? 나라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네" "아예 소통 자체를 안하겠다는 소리" "오세훈이 전세계가 부러워한 디지털 행정실 폐쇄하고 일본식 종이 상황판으로 염병을 떨더만 국힘이 모든걸 퇴행시키는거 보면 국민들은 정말 이 악물고 버텨야하는" 등의 부정적 반응이 올라 왔다.

 

용산공원 '발암물질 검출'에도.. 원희룡 "위험하다? 과장된 얘기"

 

환경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용산공원에서 다이옥신과 비소 같은 각종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기준치를 넘는 물질도 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위험할 거란 얘기는 "과장"이라고 말했다.

 

용산공원 부지가 19일까지 열흘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청 우체통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된 용산기지 주변에선 고엽제 성분인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1급 발암물질인 비소와 수은의 검출량도 허용 기준치를 훌쩍 넘었다. 사람 몸에 아주 작은 양이 들어가더라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성분들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과장된 정보가 많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오염이 우려되는 곳들은 공원 공개장소에서 뺐다는 입장이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매체 인터뷰에서 "시간이 흘러 암이나 백혈병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이 용산기지 때문이라 하더라도 증명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사실 국가 차원에서 저지를 수 있는 암묵적인 범죄인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장관은 "주변을 둘러보라. 미군 장군들의 아이들이 뛰어놀던 이 공간 자체가 위험할 것이다. 우리 발밑에 위험물질이 쌓여 있다. 이것은 과장된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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