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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다 하다 빵 산다고 교통을 막네"

"역대급 철부지? 천둥벌거숭이 부부네요" "오늘은 성북동 선제타격?"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6/12 [12:04]

"이젠 하다 하다 빵 산다고 교통을 막네"

"역대급 철부지? 천둥벌거숭이 부부네요" "오늘은 성북동 선제타격?"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6/12 [12:04]

 ▲ 윤석열과 김건희가 11일 오후  '빵을 사기 위해'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나타났다. 주말이라 해도 4차선 도로인 이곳은 상습 정체구간이지만,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렸다. 사진=네티즌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한성대 사거리에 빵을 사기 위해서 나타났다. 주말이라 해도 4차선 도로인 이곳은 상습 정체구간이지만, 윤석열 부부의 '빵사기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렸다.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아니 무슨 이런 인간들이 있나? 빵 사먹는다고 도로를 막고... 빵 같은 건 누구 좀 시키면 안 되나? 돈도 많으면서...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이게 뭐냐”고 버럭 호통쳤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날 오후 "이젠 하다 하다 빵 산다고 교통을 막네"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네티즌이 직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네티즌은 “4차선 도로를 교통통제하길래 뭔가 했더니, 알고 보니 굥이 성북동에서 빵 사고 돌아가는 길이었답니다. 공무도 아니고 사적인 일로,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청와대만 옮기면 뭐합니까? 국민에게 더 가까이, 권위를 내려놓는다구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성북동에 유명하다는 빵집 앞 건널목에 신호가 안 바뀌어서 '뭐지??' 이러고 서 있는데, 빵집에서 나오는 여자가... 경호인력이 옆에 몇명 붙어서 나오더이다. 느낌이 쎄 해서 보니 김건희... 아씨, 눈 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결같이 조롱 일색이다.

 

"진짜 매일 가지가지 하네요" "먹는덴 진심이네" "눈에 익다 했더니만!... 기가 막히네요. 아 진짜 욕도 아깝다. 지금 어떤 상황인데, 주말마다 대통령 놀이 하느라 잼나고 신나나 봅니다" "진짜 개민폐네요"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자기 과시 열나게 하는 중" "밀가루 폭등에 밀가루 수입 다변화 물량 확보 정책 만들 생각은 안하고 빵 사먹으러 통제? 저기 상습 정체구간인데ㅠㅠㅠ" "역대급 철부지? 천둥벌거숭이 부부네요" "오늘은 성북동 선제타격?"

 

윤석열 부부의 '빵사기 교통통제'로 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사진=네티즌

 

황교익씨도 12일 SNS에 "대통령 윤석열이 성북동에 빵을 사러 가서 그 일대가 교통 통제가 돼 시민이 불편을 호소했다"며 지난 11일 오후 한성대 입구역 부근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 일대 교통이 통제된 일을 지적했다.

 

황씨는 "신발을 산다고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하는 등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국가기관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종으로 책임져야 하므로 대통령 윤석열의 생리적 활동조차 24시간 관찰된다"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그러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면서 이는 "개인 윤석열을 위한 조언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하는 소리"라고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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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22/06/14 [22:32] 수정 | 삭제
  • 이런 행보는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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