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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축구 감독, '지속적 강제 추행' 친아들 심리 검사 결과

'불안감과 분노감 높아' 전문가 치료 필요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22:28]

사립대 축구 감독, '지속적 강제 추행' 친아들 심리 검사 결과

'불안감과 분노감 높아' 전문가 치료 필요

이명수 기자 | 입력 : 2022/05/31 [22:28]

[서울의소리/이명수기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B(50·사립대학교 축구 감독)를 고소한 A(48·가정주부)는 피해 아동인 친아들의 심리 상태가 걱정되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한국 웩슬러 아동용 지능 검사(K-WISC-V), Rorschach(로르샤흐) 검사 등을 활용한 종합 심리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인지기능, 지각 및 사고, 정서 및 성격의 3부분으로 진행됐다. 3가지 검사 모두 감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인지기능은 '낮음' 수준을 나타냈다. 피해 아동의 지능 수준과 잠재 지능은 또래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심한 주의 집중력 문제와 인지 기능 발달 및 발휘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 심리 검사 심리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각 및 사고는 인지적 효율성이 현저하게 저하된 상태로 정서 자극에 대한 개념화나 표현이 매우 제한된 상태였다. 심리적 불편감으로 인하여 외부 자극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는데 적응상 곤란할 수 있다고 봤다.

 

정서 및 성격은 상황적인 불안 및 긴장, 불쾌감과 분노감 등이 두드러졌는데, 공포스럽고 트라우마틱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친아빠의 성추행 경험을 추측할 수 있었다.

 

피해 아동은 8세때부터 11세까지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 비이성적인 상황을 계속 맞닥뜨리면서 그 과정에서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여 정서적으로 매우 무기력해진 상태다.

 

심리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구라는 신체 활동을 통해서 그 상황을 회피하고 그 경험에서 느낀 감정들을 해소해왔으나, 그러한 과정에서 가치체계가 흔들리면서 보상 심리로 회피 성향을 갖게 되어 또래들에게서 보여지는 활발하고 생기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피해 아동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오랜기간 지속되면서 불안감과 분노감이 강화되었고, 이러한 감정이 내적으로 공격적인 우울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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