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강조' 尹, 北도발 다음 날 술집에서 '만취(?)'..'주류언론들은 보도조차 안해''열린공감TV 측 탐사취재로 尹 음주사실 밝혀져'[국회=윤재식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술 마시러 갔다’, ‘술 마시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지각 출근했다’ 우스갯소리로만 떠돌던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루머가 전혀 근거 없는 도시괴담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탐사보도 전문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는 25일 호외방송을 통해 윤 대통령이 13일 밤 11시까지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증언과 사진을 공개했다.
13일은 전날 오후 6시 49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다음날이라 그동안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등 대북 안보를 강조하던 것과는 전혀 상반된 행태를 윤 대통령이 보여준 것이다.
더군다나 열림공감이 제보자로부터 제공받아 방송에 공개한 사진에서 윤 대통령은 눈이 풀려 있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있으며 복장 역시 흐트러져 있는 등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열림공감 측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윤 대통령 자택 인근 술집들을 탐문 조사했으며 결국 윤 대통령이 술을 마셨던 술집을 찾아내 주인으로부터 관련 사실에 대해 확보한 증언도 이날 방송에 공개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공감TV에서 공개한 사진은 포토샵 등으로 조작된 사진이라며 “선거운동 참 지저분하게 한다. 포토샵을 할 거면 좀 티 안 나게 하시던가. 사진마다 체감이 다 다른데 누가 이걸 진짜라고 믿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뉴스를 양대 대형 포털 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에 검색해 보아도 ‘굿모닝충청’ ‘세계일보’ 등 극소수 매체를 제외하면 전혀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
진보성향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 씨는 이에 대해 “인터넷 독립 언론의 이 기사에 대해 여타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과연 정상적인 국가로 존립 가능할 것인지 눈앞이 캄캄해지고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적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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