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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은 제2의 문창극? "일본, 아시아 지배해봐 준법정신 좋다"

신동균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4/28 [14:34]

박보균은 제2의 문창극? "일본, 아시아 지배해봐 준법정신 좋다"

신동균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정현숙 | 입력 : 2022/04/28 [14:34]

임오경 "대한민국 사람인가, 아니면 일본 사람인가?

 

MBC

 

윤석열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박보균 후보자가 "일본은 아시아를 지배해 봤기 때문에 준법정신이 좋다"라는 과거 식민지배 옹호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중앙일보 대기자였던 지난 2014년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 세미나에서 세계를 지배했던 강국들은 한국과 달리 "법에 예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틈만 나면 예외를 자꾸만 두려고 그러는데, 법이 정해지면 지키는 게 세계를 경영했던 나라들의 차이"라며 "일본도 아시아를 지배해봤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도 보면 준법 정신이 좋은데, 민족적인 교육도 있지만 세계를 경영해본 습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의 제국주의를 '세계경영'이라는 황당한 발언은 식민 지배를 추켜 세운 것으로 친일 종속적인 사고가 박 후보자를 깊숙히 지배한다는 지적이 다. 피해를 당한 우리나라 장관 후보자의 생각이 맞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한국문화와 청소년을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가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신동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박보균 후보자의 역사 인식을 두고 "졸지에 일본의 한반도 강점과 지배가 일본의 준법 의식의 역사적 계기로 미화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의 분단이 우리 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나 결국 낙마했다"라고 지난일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의 역사의식이 왜 이 모양인지 그 뇌 구조가 궁금하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강압하고, 집어삼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미화하는 것이다. 능력주의의 역사 버전으로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비판했다.

 

이 뿐만아니라 박 후보자는 한국 국민들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이 유출돼 일본산 수산물을 꺼리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박 후보자는 "일본 수산물에 혹시 방사능이 있을까봐 한국 사람들은 안 먹는다"라며 "동경에서는 돈이 없어서 사시미하고 초밥을 못 먹는데"라며 당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산 수산물을 꺼렸던 당연한 자국민의 반응을 마치 일본 정부의 입장으로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자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 일본인들의 침착한 대응에 대해 칭찬하며, 우리 국민을 향해서는 "호들갑에 익숙하다, 남 탓하기와 떼 법의 싸구려 사회 풍토가 득세했다"라고 조소했다.

 

그는 '광개토대왕비'를 발견한 건 일본이라며 "우리 학자들이라든지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런 걸 발견하려고 돌아다니지 않고 평가만 하려고 그런다"라고 비난하기도 앴다.

 

박 후보자는 중앙일보 기자 시절부터 일본 국민과 비교하며 한국 국민을 비하하는 친일적 역사관을 신문 칼럼 등을 통해서 드러냈다.

 

그는 2011년 3월 16일 '일본은 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일본인의 침착과 질서는 배려 정신의 승리"라며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일본인은 본능적으로 꺼린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또 일본은 자연 재난을 겪어도 질서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며 "생사의 다툼 앞에서 그 같은 집단적 질서 의식은 경이롭다", "그 극단적 절제는 감탄을 일으킨다. 세계는 문화 충격을 받고 있다", "일본인은 그렇게 존재한다. 그것은 일본의 국격과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반면 자국민에 대해선 "천재지변 탓에 비행기 출발이 늦어도 창구에 몰려가 항의하는 가벼움과 어이없음, 준법 대신 목소리 큰 사람이 행세하는 떼 법, 끼어들지 주행, 남 탓하기의 풍토를 부끄럽게 한다"라고 냉소했다.

 

또 "우리 부모 세대들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 때부터 남 탓하기와 떼 법의 억지와 선동의 싸구려 사회 풍토가 득세했다"라며 "일본발 문화 충격은 그 저급함을 퇴출시키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일본 찬양을 이어갔다.

 

앞서 한일관계가 악화됐던 지난 2013년 12월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자 박 후보자는 "취재 과정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소장'은 MBC에 "제국중심의 생각이다. 식민지를 겪었고 또 역사를 바로 세워야 될 그런 의무를 가진 국가의 장관 후보자의 역사인식으로는 부적절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 의원은 "대한민국 사람인가, 아니면 일본 사람인가? 이런 의문이 들 정도로. 장관직을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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