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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박홍근,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문재인·이재명 지키겠다"

'朴 "尹 정치보복, 검찰전횡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朴"총칼 맞더라도 선두에 서겠다"'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3/25 [12:13]

이재명계 박홍근,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문재인·이재명 지키겠다"

'朴 "尹 정치보복, 검찰전횡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朴"총칼 맞더라도 선두에 서겠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3/25 [12:13]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3기 원내대표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근 의원을 선출했다.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갈무리

 

이날 1차 투표에서 10%가 넘는 지지를 받은 박 의원은 2차 투표에서는 박 의원과 함께 가장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히던 박광온 의원과 함께 상위 2인에 들었다. 과반 득표가 없어 다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박 의원은 박광온 의원을 꺽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당내안팎에선 이재명 전 후보의 조기 등판론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2차 투표전 진행된 발표에서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 채 십자가를 내고 백척간에 서는 자리다라며 누군가는 총칼을 맞더라도 이 험난한 고비를 앞장서서 넘어가야 한다. 제가 그 선두에 서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에 맞서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히 바로잡겠다. 역사적 퇴행, 불통, 무능, 독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부당한 탄압은 결단코 막아내고 개혁과 견제는 확실히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자의 독선, 불통,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면서 정치 보복, 검찰 전횡이 현실화하지 않게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5일 신임원내대표로 첫 활동을 시작한 박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견제와 협력은 야당의 책임과 의무라며 무능, 독선, 불통, 부정부패 등 국민의힘 정권의 잘못은 국민 편에서 따끔하게 지적하되 잘한 일에 대해선 제대로 평가해주고 필요한 일에 협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196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희대 재학시절 경희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의장대행을 지낸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대학 졸업 후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권에 입문해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을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1대까지 3연속으로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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