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MB특검 조작혐의 윤석열이 무슨 염치로 MB사면을 거론하나?대통령은 국민들의 죽음과 피로 구속시킨 이명박을 사면시킬 권한이 없다.
대통령은 국민들의 죽음과 피로 구속시킨 이명박을 사면시킬 권한이 없다.
2008년 국민기만 사기꾼 이명박의 죄를 밝히기 위한 MB특검을 조작해, 국민을 기만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이 파렴치하게도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MB사면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5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의하면, 윤석열은 16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면담에서 국민기만 사기꾼 이명박에 대한 사면을 요청할 것이며 이는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기간 선제타격, 좌빨 등, 숱한 망언들을 배설해 이념·지역갈등을 부추긴 것도 모자라, 폐륜집단 일베와 사이비집단 신천지까지 동원한 세대갈등·남녀갈등 조장으로, 전 국민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던 윤석열이 언감생심 국민통합과 화합을 구실로 MB사면을 주장하고 있으니, 가히 어불성설이 따로 없다할 것이다.
2007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정에서 박근혜의 폭로로 시작된 이명박의 BBK·다스·도곡동 논란을 온갖 수사조작으로 덮어버린 것이 누구였던가? 바로 윤석열을 비롯한 특수부 정치검사들이었다.
김경준의 BBK재판은 정치검사와 정치판사가 공모해 변호사까지 협박해가면서 재판을 조작했으며, 다스·도곡동 이명박특검은 윤석열이 수사결과를 조작해 삼청각 꼬리곰탕에 말아먹으면서,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선사하지 않았던가?
이렇듯 정치검사들도 모자라 판사까지 가세한 범죄무마로 이명박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서, 국민들은 사기꾼 이명박의 죄를 단죄하기까지 장장 12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온갖 탄압으로 인한 가혹한 고통을 온몸을 던져 버텨내야만 했다.
이명박의 무능이 빚어낸 반 토막 난 주식은 숱한 무고한 국민을 자살로 내몰았고, 쌍용자동차·기륭전자 사태 등 MB정권 최악의 노동환경은 수천에 달하는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자살을 강요했음은 물론, 독재국가 러시아까지 허용하고 있는 1인 시위마저 공권력으로 무력화시킨 것도 모자라, 시위에 참여한 초등생까지 체포·연행했던 것이 바로 그 악랄한 MB정권이었다.
더욱이 이명박 정권하의 수십에 달하는 장차관들이 비리로 구속된 역사적 사실이 적나라하게 말해주듯, 경제와 민생은 가혹하다할 정도로 피폐해졌고, 사대강은 파괴되다 못해 썩어 들어가야 했으며, 사기성 자원외교로 수십조의 공기업 자산이 탕진·고갈되고야 말았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비롯한 정치검사들은 이명박 비리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명령을 철저히 외면하고 기만하며, 이명박의 파렴치한 범죄들을 은닉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결국 참다못한 국민들은 이명박 집 앞 노숙 농성으로 검찰을 압박하기에 이르렀으며, 장장 6개월이란 긴 세월동안 가혹하기 그지없는 엄동설한 온몸으로 버텨내고서야 마침내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을 구속시킬 수 있었다.
이렇듯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국민들의 억울한 죽음과 희생으로 단죄한 이명박을 MB특검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사면을 요구하고 있으니, 그 어떤 국민들이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 사면을 손을 놓고 수수방관할 수 있단 말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단언컨대 사기꾼 이명박은 수많은 국민들이 피 흘리고 죽어가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구속시킨 만고의 역적이다. 당선인이든 대통령이든 국민들의 동의 없인 이명박을 사면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 누구이던 간에 이명박을 사면시킨다면, 전대미문의 가혹한 심판을 결코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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