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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도적 기사 수정(?)..'A기자->열공TV 윤씨->서울의소리 윤씨

'조선 데스크 "서울의소리가 언론? 치명적 오류" 조롱',' 기사 수정 데스크는 2020년 조선일보 앞 기자회견 안진걸 소장 비웃던 바로 그 장 모 기자', '열린공감 "열공에는 윤씨 성 직원 없어, 합당한 이유 밝혀라"'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3:35]

조선일보, 의도적 기사 수정(?)..'A기자->열공TV 윤씨->서울의소리 윤씨

'조선 데스크 "서울의소리가 언론? 치명적 오류" 조롱',' 기사 수정 데스크는 2020년 조선일보 앞 기자회견 안진걸 소장 비웃던 바로 그 장 모 기자', '열린공감 "열공에는 윤씨 성 직원 없어, 합당한 이유 밝혀라"'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3/14 [13:35]

[국회=윤재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오만가지 공작이 다 들어온다며 본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자신의 SNS상에 공개한 것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조선일보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수차례 수정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 초기 기사 제목(위) 현재 기사 제목 (아래)  © 조선일보 갈무리  

 

조선일보는 지난 12<“대표님이 욕하는 영상 돈다문자 받은 이준석, 짧게 남긴 한마디>라는 기사를 올린다. 당시 해당 기사에서는 이 대표와 문자로 대화를 나눈 본 기자를 ‘A 기자로 첫 표기 했다.

 

하지만 이후 <“이재명 죽인다 했다며?” 유튜버 주장에 이준석의 짧은 한마디>로 기사 제목이 바뀐다. 수정된 기사에서는 A기자로 표기됐던 본 기자가 열린공감TV 관계자 윤 모씨로 바뀐다. 이후 소속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자 다시 서울의소리 소속인사 윤 모씨로 수정된다.

 

기사 내용 역시 수차례 수정되고 부분 삭제가 된다. 해당 첫 기사는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과 게시글 관련 네티즌들 반응만 있던 평범한 기사였지만, 수정된 기사에서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어 했던 이준석 대표의 의도와는 다르게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 같은 매체에서 이 대표에게 공작을 감행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쓰여 있었다. 이는 이 대표 사례를 통해 서울의소리 같은 매체는 보수에 대한 정치공작을 하고 있는 매체라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의도로도 보일 수 있다.

 

▲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좌)/본 기자와 대화내역(우)  시차와 내용이 다른 사안에 대한  대화 내용    © 윤재식 기자


특히 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본 기자와의 문자 내역 캡쳐본은 지난 128일 한 보수 측 인사가 이 대표의 하버드 대학교 복수전공이 허위라는 주장과 고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이 대표와 팩트체크 하면서 나눴던 내용과 지난 11일 이 대표가 대선결과가 확정되던 날 새벽 낙선자인 이재명 전 후보를 지칭하며 원색적인 욕설을 내뱉었다고 주장하는 진보 측 인사 주장에 대해 질의응답을 받던 사안과 시차가 다른 내용이었지만, 조선일보는 해당 내용을 마치 한 날에 받은 것처럼 허위보도 했다. 현재는 이 부분은 본 기자의 지적을 받고 기사에서 삭제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본 기자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조선일보 김 모 기자에게 연락을 취해 기사가 여러 차례 수정된 점 본 기자 소속을 열린공감TV으로 표기했다 서울의소리로 바꾼 점 시간차 문자내용을 같은 날 한 것처럼 기사를 작성한 점 글을 올린 이준석 대표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진보성향 매체가 정치 공작을 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보이게 기사를 작성한 점 등을 물어보았다.

 

김 기자는 해당 기사의 데스킹을 본 사람은 따로 있다며 조선일보 온라인 대응 자회사인 조선 NS(News Service) 대표인 장 모 기자의 연락처를 건네주었다.

 

▲ 해당 기사 데스킹을 본 장 모 기자의 답변     © 윤재식 기자


연락이 닿은 장 기자는 본 기자의 소속을 변경하는 등 기사 내용을 여러 번 수정한 것에 대해 원고에서 중요한 정보가 빠져있고, 서울의소리를 언론이라고 표기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있어서 제가 데스킹을 봤다그 과정에서 극단적 친여 유튜브 채널님들 두곳을 제가 헛갈려서 잘못썼다가 2시간여만에 필자 지적으로 발견해 고쳤다고 답했다.

 

정식 인터넷 언론사로 등록되어 있는 서울의소리를 언론으로(내용: A기자) 기재한 첫 기사 내용이 심각한 오류였으며 이준석 당대표 게시글에 언급되지도 않은 열린공감TV’서울의소리와 헷갈렸다는 상식 밖의 답변은 다분히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기사 수정이 이루어졌다는 방증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답변이었다.

 

▲ 지난 2020년 6월11일 조선일보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앞에 나타나 시비를 거는 장 모 기자 모습     © 미디어펀치 캡쳐

 

해당 기사 데스킹을 본 장 모 기자는 지난 2020년 6월11일 조선일보 가짜뉴스 고발을 위해 조선일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시민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 연구소 소장을 비웃으며 "왜 고소하냐"고 시비를 걸었던 장본인이다. 당시 해당 영상은 유튜브로 일파만파 퍼졌으며 현재도 유튜브에서는 '날라리 조선일보 기자'로 검색이 가능하다.

 

열린공감TV에서도 13일 해당 조선일보 기사에 본 기자의 소속이 열린공감TV로 나간 것에 대해 해당 기사는 완전 잘못된 기사라며 무엇보다 <열린공감TV>는 윤씨 성을 가진 직원이 없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 열린공감TV에서도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조선일보 이번 기사 수정과 의도를 비판했다.     © 열린공감TV 캡쳐


이어 1시간 뒤에 올린 입장문에서는 조선일보는 사과한마디 없이 <열린공감TV><서울의소리>로 바꿨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기사를 읽은 다음이다. 기사를 정정했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와 기사작성에 오류에 따른 잘못을 시인하고 당사에 사과를 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발단이 된 이준석 대표의 이재명 후보 관련 욕설 논란은 진보 유튜브 채널인 안진걸TV’우희종TV’에서 프로듀서와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황 모 PD가 지난 10시사의품격이라는 유튜브 채널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 증언한 황 PD에 따르면 대선 결과가 확정된 10일 새벽 민주당사에서 있던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인사를 촬영하고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타려고 440(방송에서는 540) 즈음 국회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이재명 죽이는 일만 남았다. xx xxx 새끼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이 대표였다고 밝혔다.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이 닿은 황 PD해당 발언은 100퍼센트 사실이다당시 이 대표와의 거리 차이는 1미터 정도 밖에 안됐다고 말했다.

 

또 황 PD는 당시 이 대표가 국민의힘 측 사람 2명과 같이 길을 걷고 있었고 이 대표가 그렇게 말하자 다른 남자가 이재명 이제 끝났지라고 답변하는 것도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와의 문자 대화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이 없다. 그리고 저는 52분에 집에 가는 택시를 탄 기록이 있다며 반박했다.

 

▲ 이준석 대표와 대화 내역     © 윤재식 기자


이에 황 PD가 기자와의 통화에서 방송에서 시간을 착각했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445분에 택시를 탄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자,

 

이 대표는 헛소리고 저는 우리당 조태용 의원님과 국회까지 같이 이동했는데 조태용 의원님이 외교관 출신이라 당선자 특사라는 것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갔다. 그래서 내용도 또렷이 기억한다그분이 정정안하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3월10일 새벽 4시55분 30초 경에 국회 앞 도로에서 택시 기다리고 있는 이준석 대표 사진.  이 대표 옆  선거복을 입은 사람은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황 PD는 국회 앞 도로에서 새벽 4시 40분에 이 대표의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제보자

 

현재 열린공감TV에서는 당시 황 PD가 이준석 대표의 욕설을 들었다는 시간대 CCTV를 확인 등 실제로 이 대표와 조우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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