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박근령 전 육영재당 이사장 등 60여명은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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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으로 박 전 이사장은 2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영상으로 가진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서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동서통합권력을 창출할 후보는 단연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보수가 진보를 포용”과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이사장은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이다”며 “3차례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80%가 넘지 않았나. 따라서 대한민국의 국정 어젠다는 남북통일과 국민통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 지지선언이 끝난 후 박 전 이사장은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임명됐다.
한편 이날지지 선언에는 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신한반도평화체제당의 권추호 혁신위원장과 박성현 공동대표도 참석했으며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임종성 4050위원회 위원장, 정성호 총괄특보단장 등 60여 명도 참석해 함께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