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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정영학 새 녹취록서 "윤석열 부친 집 수상한 거래 암시"

김만배 "많이 빼서 현찰로 바꿔서 계속 줘야겠다, 누나한테" 정영학 "누님을 회사에 취직시켜..연봉 1, 2억원씩 드리겠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2/22 [22:19]

김만배-정영학 새 녹취록서 "윤석열 부친 집 수상한 거래 암시"

김만배 "많이 빼서 현찰로 바꿔서 계속 줘야겠다, 누나한테" 정영학 "누님을 회사에 취직시켜..연봉 1, 2억원씩 드리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2/22 [22:19]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내용이 22일 추가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는 이날 김씨와 회계사 정영학씨가 주택 매입 방법 등을 논의하며 김씨의 누나를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보도했다.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가 21일 입수한 이른바 김만배-정영학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정영학(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씨와 주택 매입 방법 등을 논의하면서 김씨의 누나인 김명옥씨(천화동인 3호 소유주)를 회사에 취직시키기로 한다.

  

정영학씨가 "그 회사에 집 넘기고 돈 받으시고 이렇게 하셔도 됩니다"라고 하자, 김만배씨는 "그래, 그래. 그렇게 하나"라고 답한다. 특히 정씨는 "그럼 그 돈(주택 매입금)으로 주시는 거고, 대신 이제 뭐 시가보다 너무 비싸게 하시지는 말고요"라고 조언했고, 김씨는 "그러면 어차피 또 저쪽에서는 양도소득세 물을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단순 주택 매입이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한 대가나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매입일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어 김씨는 "내가 차라리 그냥 많이 빼서 현찰로 바꿔서 그렇게 계속 줘야 되겠다, 누나한테"라고 말하자, 정씨는 "네. 그 다음에 뭐 정 그러시면 누님은 이 회사에... 다른 데 직장이 있으신가요?"라고 묻는다. 김씨가 "아니, 없어"라고 답하자, 정씨는 "누님을 그럼 이 회사에 취직을 시키셔도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월급으로 연봉 1억씩 드리겠, 2억씩 드리겠습니다' 뭐 '1억씩 드리겠습니다' 해도 되고요"라고 제안했다.

 

'천하동인 3호'의 법인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면, 2019년 1월 31일 대표이사인 이성문(화천대유 대표)씨와 사내이사인 김석배(김만배씨 동생)씨가 각각 사임하고 같은 날 김명옥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이에 따라 위 녹취록은 그 이전에 이루어진 대화로 보인다.

   

김명옥씨가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울 연희동 집을 19억 원에 매입한 시점은 사내이사로 선임된지 3개월도 되지 않는 2019년 4월이었다. 김씨는 이후 서울 목동의 단독주택과 빌라 8채를 잇달아 매입하는데 그 시점은 2019년 12월 이후다.

 

윤 후보 측은 "중개업자가 데려온 사람의 개인 신상을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라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윤 후보의 당내 경선 경쟁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은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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