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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건희 1억 매수 거부한 정론지는 폐간시키겠다는 윤석열.

기울어진 언론은 김건희식 언론매수와 윤석열식 협박의 산물인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2/16 [22:39]

(사설) 김건희 1억 매수 거부한 정론지는 폐간시키겠다는 윤석열.

기울어진 언론은 김건희식 언론매수와 윤석열식 협박의 산물인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2/16 [22:39]

 

기울어진 언론은 김건희식 언론매수와 윤석열식 협박의 산물인가?

 

김건희씨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1억에 매수하려했던 녹취록 폭로로, 수많은 기자들과 언론사들이 김건희씨에게 매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윤석열 후보마저 자신에게 비판적인 중소언론을 폐간까지 시키겠다고 협박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달, 서울의 소리에서 보도한 녹취록에 의하면, 김건희씨는 본인이 직접 1억이라는 거금을 제시하며 이명수 기자를 매수하려는 범죄를 자행했습니다. 일반국민이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기자를 매수하는 것도 중대범죄일 수밖에 없는데, 일반인도 아닌 공인이, 그것도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직접 기자를 매수하려했던 천인공노할 중대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주요언론들이 김건희씨의 불법적인 행태를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녹취록을 폭로했던 이명수 기자의 자질과 정치적 성향까지 문제 삼으며, 김건희씨의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언론매수를 감싸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기자들과 언론들이 김건희씨의 검은 돈에 매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건희씨의 언론매수를 입증이라도 하듯, 윤석열 일가에 대한 수십 개의 중대비리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지만 고작 소수언론의 보도에 그친 반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주요언론들이 매우 사적이고 경미한 문제라 할지라도 마치 나라의 운명이 달린 중대 사안인양 지속적으로 대서특필하며, 전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기울어진 언론을 일관되게 유지해오고 있다할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대한 문제는 부창부수라고 김건희·윤석열 두 부부가 모두 언론을 돈으로 매수하는 반민주적인 범죄도 모자라, 매수를 거부하고 정론을 펼치려는 중소언론들을 형사처벌하고 폐간까지 시키겠다며 반헌법적인 협박까지 자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자고로 나라의 언로가 막히면 부정부패가 만연해지면서 국력이 쇠락하고 결국 멸망을 면할 수 없었기에, 제아무리 절대왕정이라 할지라도 국정에 비판적인 언로를 열어두는 것이 국정의 기본원칙이었다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윤석열 두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 나라의 언로를 매수하는 것도 모자라 구속하고 폐간까지 하겠다며 협박하고 있으니, 이들에게 어찌 나라의 운명을 책임질 대통령직을 맡길 수 있단 말입니까?

 

더군다나 주요언론마저 정론을 펼쳐 나가야할 언론의 본분을 망각하고 검은 돈에 매수되어 나라의 언로가 막혀있으니, 국민 스스로 기자가 되고 언론이 되어 나라의 언로를 바로세우지 못한다면, 100년 전 대한제국의 치욕적인 멸망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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