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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28일 일요일 법회 /"불교 깨부수겠다는 목사와 이명박 장로"

거짓말쟁이들, 사기꾼 범죄자들이 한국정치 망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 조장하고 갈등을 만들어낸다.

자주역사신보/불교닷컴 | 기사입력 2010/03/28 [18:38]

명진스님 28일 일요일 법회 /"불교 깨부수겠다는 목사와 이명박 장로"

거짓말쟁이들, 사기꾼 범죄자들이 한국정치 망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 조장하고 갈등을 만들어낸다.

자주역사신보/불교닷컴 | 입력 : 2010/03/28 [18:38]
▲28일 일요법회에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사회적 병폐를 제기.© 자주역사신보
먼저 청천벽력 같은 서해바다에서 사고 소식을 들었다.
36년전 비슷한 사고가 충무 앞바다에서도 있었다. 320명이 탄 배가 사고가 났다. 159명이 세상을 떠났다. 제 동생은 그때 3일만에 시신을 찾았다. 그때 심정을 생각하면 실종자 가족들 마음이 어떠할지 하루종일 가슴이 막막하고 그때 36년전 생각이 나니까 눈물이 나고, 어떻게 일이 벌어질수 있나. 그때도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게 큰배가 뒤집어질 수 있나. 전투가 아닌 평상시에 159명 이 죽은 일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번 서해바다 참변도 가슴 아픈 일이다.
 
사고가 나자 국가안보회의를 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군대 안간 사람 너무 많이 앉아 있었다. 총한번 안쏴보고 제식훈련 안받아본 사람이 국가의 안위를 논하는거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6.25전쟁 때 전쟁터에서 죽은 거도 빽이 없고 권력이 없어서. 있는집, 권력 있으면 살았을텐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대 면제받고 계획적으로 징집 기피해서 안간 사람이 국가지도층에 앉아서 국가안보를 논한다. 이런 데서 분노 느낀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꺽인 젊은 청춘. 자식들 생각하는 부모. 애간장, 슬픔 이런 것을 그 사람들이 알기는 할 것인가.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어제하루 보내고, 오늘 법회는 오늘 취소하고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힌 제 아우의 묘지에 가서 비석이라도 만져줘야겠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나는 참 오래 살았다. 어머님이 6살때 세상을 떠났다. 동생은 1974년 충무앞바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50살에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가족 평균이 33살이다. 제가 60이다. 배를 더 살았다. 이제 무슨 다른 욕심이 있겠나. 나는 군대를 피하거나 석연치않은 이유로 면제 받은 사람은 정치도 면제를 해서 이땅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 피한 사람은 정치에서 물러나기를 이 자리에서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국방 납세 교육 근로의 의무가 있다. 교육과 근로의 의무는 법적 처벌을 안받더라도 납세 국방의 의무는 법적 처벌을 받게되어 있다. 세금 안내서 처벌 받은 사람,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대 안간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자식, 형제, 아우의 안위를 걱정하는 안보회의를 한단 말인가.
 
다시한번 서해바다 천안호 사건으로 실종된 장병들이 살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희망이다. 저도 제동생이 실종됐을때 행여나 살아돌아올까. 저는 6살이지만 제동생 2살때 어머니 돌아가셨다. 맞기도 많이 맞았다. 엄마 없는 자식 소리 안들어야 하지 않느냐. 설움도 많이 받았다. 지금도 제동생 생각하면 20살 꽃다운 나이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죽은 그 슬픔...
 
실종자 유가족여러분 심정을 생각한다. 출가해서 나고죽음이 없는 도니, 오고감이 없는 도를 깨닫겠다고 걸망을 짊어매고 이산 저산 다녔다. 아직도 그 슬픔을 못이기는거 부끄럽다.
 
"천일간 기도했는데...물러서지 않겠다" 
 
이 자리에서 봉은사 직영문제를, 주지 욕심이 나서 직영 거부하는 그러한 모습을 얘기할라니까 입이 안떨어지고, 오늘 아침에 법당 기도하면서 부처님 천일간 기도했는데 내가 왜 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야되나. 그러나 물러서지 않겠다.
 
금생에 이 문제를 내 온몸을 바쳐서 삿된 무리들에게 이러한 짓 못하도록 다시한번 강조를 한다.
 
자승 총무원장에 묻고 싶다. 30년 저하고 형제같이 지냈던 자승 원장. 나이가 54년 말띠. 사고로 죽은 내 아우와 동갑이다.
 
재작년 촛불시위 한창일때 청와대에 불교지도자들이 초청 받아 간일이 있다. 그 자리에서 자승 원장이 대통령에게 "각하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죠" 이렇게 말한걸로 알고 있다. 지금 봉은사 사태는 소나기가 아니다. 당신이 떠날때까지 내리는 장맛비라는걸 알기 바란다.
 
이명박 장로정권의 하수인이 되었다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이상득 장로를 2007년 10월 13일 봉은사에 데리고 왔다. 두번 거절했다. 그런후 몇차례 청원으로... 조계종 입법기구인 종회의장이 선거막바지에 당선이 유력한 이명박 후보의 형을 데리고 봉은사 온다는 것이 안맞다, 그런데 몇차례 간청해서 제방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이상득 부의장은 불교를 좀 아시냐. 반야를 아시느냐."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득 장로는 소망교회 장로이시죠. 이명박 후보도 장로시죠?" "예" "한국사회에 남과 북의 사상적 갈등, 영호남의 지역적 갈등 이제 남은 것이 종교갈등이다. 저는 이명박 후보의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봉헌 언사들이 대통령 됐을때 종교간 갈등 유발할 수 있어 걱정스럽다. 유념하라." "절에 올때는 1700년된 불교역사, 유구한 불교문화, 불교 안믿러라도 불교는 알고 절에 와야 한다." 정중히 얘기했다. "이명박 후보 초청하는건 맞지 않다."
 
이렇게 거절해서 보낸적이 있다. 입법기구의 수장이 과연 한나라당 이명박 장로의 선거운동하고 다닌것은 어떤 의미인가 묻고 싶다. 종교적 신념 맞는 것인지, 사상적 신념이 같은 것인지, 아니면 이해관계가 맞는 것인지, 어떤 야합과 밀통을 통해서 이명박 장로의 선거운동원 노릇했는가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란다.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모여서 이명박 장로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했는지 내입으로 얘기하기 전에 자승 원장의 입으로 밝히기 바란다.
 
"이명박 장로 선거운동원 노릇 밝혀야"
작년 12월 24일 박형준 정무수석을 데리고 충청도 내려갔다. 마곡사 수덕사 중요사찰 주지 모아놓고 천안의 세종시 문제에 대한 협조 요청했다. 세종시 문제는 국민 뿐만 아니라 여권내에서도 옳은지 시비가 한창일때였다.
 
그때 세종시 문제를 협조부탁하는 자리에 일개 비서관 따위에 손목을 잡혀서 내려간 이유를 말해라. 그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힘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동아일보 연합통신에 나와있다. 생각해보라. 조계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장자종단. 그 종단의 수장이 시비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사안 주요 주지 앉혀놓고 할때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느냐. 이런 태도 봤을때 이명박과 자승 총무원장간 어떠한 밀통, 야합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강남의 대치동에 순복음강남교회가 있다. 목사가 김성광이다. 얼마전에 국회도서관에서 기독교국회의원 모아놓고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노선에 반대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거론하면서 닭, 개라고 막말했던 목사다.
 
그 목사가 그 다음에 본인의 교회에서 설교하길, 나는 얼음 깨는 쇄빙선처럼 불교 깨부시고 우상을 깨부수겠다고 망발했다. 최근에는 봉은사 지칭하면서 반국가단체 소굴이라는 막말을 했다. 불교를 깨부시겠다고 했다. 지금 말해서 봉은사를 깨부시겠다고 한말과 다를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예배 안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지켜지고 있다고 보나. 아니다. 이 대통령의 부인이 공식적인 자리에 두 번 십자가 걸고 나왔다. 다종교사회에서 종교간 갈등 유발할 요인되기 때문에...

장로정권이던 김영삼정권때도 부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십자가를 걸지 않았다. 
영국 모 항공사에서 십자가를 걸고 근무하다가 해임된 사건이 2006년에 있었다. 종교문제는 예민하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불자들과 약속했다. 종교편향 안하겠다. 주의하겠다. 그런데 지도에서 절을 다 빼는 일이 있었다. 얼마전에는 절을 묘지로 표시했다. 기독교 대한민국의 광신적인 믿음의 형태가 아니라고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께서 나를 팔아 장사를 하는구나 꾸짖는 대목이 있다. 힘들고 아파하는 약자를 돕는것이 청년예수의 가는 길이었다. 양심에 따라 불의를 비판하고 소외된 이를 위해 온몸을 바친 것이 청년 예수의 일생이었다. 그러면 김성광 목사가 믿는 예수님도 좌파인가. 로마 지배하에서 신음하던 약소국, 혹독한 제국의 지배와 폭압속에서도 강한 자의 불의를 비판하고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게도 자비의 손을 내민 예수하고는 다른 예수인가. 김성광 목사의 예수는 도대체 어떤 예수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임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라는데, 아니계신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 목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냐. 불교를 깨부시겠다는 것은 하나님이 임하신 그 곳을 깨부시겠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막된 발언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예수님을 모독하지 말아야 한다. 김성광 목사는 예수가 나타나면 불온세력으로 고발할 것이냐. 아니면 좌파세력이니 깨부실 생각이냐. 구세주를 모독하는, 예수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기를 바란다.
 
"공정택, 당선시킨건 강남…제발 좀 골라서 찍어라"
제가 이 자리에서 김영국 거사의 얘기를 좀 하고 싶다. 어려운 결정을 했다. 고흥길 문광위원장 보좌관 일도 했고 쭉 한나라당 당적 갖고 있으면서 일한 착하고 좋은 청년불자이다. 그날 안상수 의원과 고흥길 위원장, 자승 원장 세사람이 만나는 모임 자리를 김영국 거사가 마련했다.
 
 그런데 그 자리 마련한 사람이 없었다, 모른다, 왔다갔다, 거짓말했다. 내가 총무원장에게 그런 부탁을 했다고 말하면 문제 없을텐데 국회의원이나 되는 사람이, 병역기피자가 거짓말을 했다. 머리속에 아는 단어가 딱 좌파. 아는 글자는 좌파 밖에 없다. 그렇게 싫으면 왼쪽 눈도 감고, 왼쪽팔은 쓰지 말고, 왼쪽다리도 쓰지 말고 깽깽이 걸음으로 걸어다녀라. 감히 어디다대고 좌파우파를 논하느냐.
 
정치권력과 일정부분 소통해야한다. 그 소통을 약점 잡아서 표를 요구해왔던 것이 조계종과 관계였다. 그래서 그런 자리 만들어졌다. 당선되고 난 다음 8일째 되던 날이었다.
 
고흥길 문광위원장만 참석해도 되는 자리다. 왜 참석해서 나를 거론하며 좌파를 거론하고 건방진 말을 하나.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까 군대 갔다 와라.
 
그 다음에 나를 좌파라고 하던지 빨갱이라고 하던지 하면 다 수용하겠다. 왜 거짓말 하나. 이명박 정권 들어서고 거짓말하는 사회가 됐다. 대통령부터. 처음 미국방문했을때 결과가 안좋으니까 대통령이 한다는 소리가 미국이 FTA안한다고 하면 어떡할거냐라고 했다.
 
 이게 우리나라의 국격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우리나라의 국격이다. 국민들에게 사기친거다. 표를 얻기 위해서. 그 뒤에도 수없는 거짓말을 했다. 정치인중에 이명박 장로만큼 거짓말의 달인은 못봤다.
 
국격이 대단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과 나의 관계다. 저는 천일기도를 약속했고 여러분은 믿고 봉은사는 날로날로 아름다워지고 신심나는 도량으로 바뀌고 있다. 사격으로보면 최우등사찰이다.
 
나는 이 거짓이 횡행하는 세상, 진실이 묻혀버린 세상. 나는 바꿔가겠다. 4대강도 마찬가지다. 대운하 반대하니까 4대강 살리기로 이름 바꿨다.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이명박 정부가 갖고 잇는 강살리기 방법이 옳다면 강하나를 마음대로 해보기 바란다. 정말 그 강이 살아나서 국민이 기뻐한다면 4대강을 살라는 청원운동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4대강 살리기 토건작업은 온강을 흙탕물로 만들면서 생태계가 어떻게 파괴될때 어떤 비극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을 하고 있다. 국민들이 짊어져야할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 낙동강 4대강 사업 어떤 사람이 공사하나. 이명박 이상득 포항 동지상고 동창생들이 다 맡았다. 이게 국가냐 조폭집단이냐.
 
제가 여러분에게 법회 나올때 적어갖고 나오는것 봤나. 생각나는 대로 말하니까 왔다갔다 한다.
 
김성광 목사, 장경동 목사, 잠실할렐루야교회 신익주 목사. 이사람들은 대표적으로 공개석상에서 불교를 폄훼하는 사람들이다. 신익주 목사는 스님을 보고 빡빡 깎은 웃기는 짬뽕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교육계의 리틀MB로 불리는 공정택은 누가 뽑았나. 강북에서는 공정택 표 적게 나왔다. 강남 서초 송파구 대형교회에서 집단적으로 찍었다. 교육계의 마피아, 부패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런 공정택을 여러분이 당선시켰다. 선거 잘 해라.
 
"내 눈에서 눈물 안나도록 신도님들 같이 가자"
거짓말하는 놈, 사기치는 놈, 남의글 제글로 바꿔서 발표해 위장하는 놈, 탈세범...이런거 좀 보고 이제 좀 골라서 찍어라.
 
이런 거짓말쟁이들, 사기꾼 범죄자들이 한국정치 망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 조장하고 갈등을 만들어낸다. 나는 봉은사 신도들 만이라도 앞으로 다가오는 선거에 올바른 주권을 행사할 것을 감히 권한다.
 
이명박 장로가 법정스님의 입적소식을 듣고 길상사를 방문했다. 법정스님은 4대강사업 절대 안된다고 했다. 끔찍이 존경하는 법정스님에게 절하면서 무슨 생각했을까. 거기에 자승 원장도 있었다. 갔다왔다가 대통령이 온다니까 무릎이 깨져라고 쫓아갔다. 출가사문이, 부처님 제자되면 어떠한 부귀영화 내칠줄 알아야 한다..
 
대선때 종회의장께서는 청와대 만찬가서 소나기 피하라. 대선 참여해서 한나라당 당원으로 참여했다. 선거운동 한거다. 총무원장 되서는 현정권을 비판하는 봉은사 주지를 경질하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전에는 천안가서 세종시 문제 여당안대로 협조하라고 조언가지 했다. 이게 중이 할 짓이냐.
 
한국불교의 희망, 한국불교의 빛이 될 수 있는 봉은사를 깨부시겠다는게 김성광 목사다. 저를 봉은사를 내쫓자는 그말 듣고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이 자승 원장이다. 김성광 목사와 밀통하고 강남 순복음교회 신도들과 야합해서 봉은사를 깨부시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제가 봉은사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깊은 뜻이 숨어있었다. 이 사실 다 알고 있었다. 여러 생각해봤다. 단식을 할까. 연비를 할까. 결의를 보여주고 싶었다. 단식은 배고픈건 못참아 못한다. 연비는 뜨거워서 못하겠다. 그래서 승적부에서 내 이름 있으나 없으나 승적을 파겠다고 한 것이다. 배도 안고프고 뜨겁지도 않으니까.
 
자승 원장은 봉은사 부처님께 와서 참회해야 한다. 한국불교를 부처님 믿는 전국 신도, 국민들에 심려끼친 죄를 저와 함게 봉은사 법당에서 여법하게 참회하자.
 
봉은사 신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봉은사 문제는 봉은사의 사부대중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 거쳐서 결정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94년 종단개혁은 서의현 원장의 권력과의 결탁을 뜯어고친 개혁이다. 3천명 불자 앞에서 가사를 바쳤다. 개혁에 성공하지 못하면 중노릇 그만하겠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봉은사에서 올바른 불교가 정착되고 이땅에서 종교가 희망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서 옷 벗겠다. 우리는 봉은사에서 희망을 가져야 한다.
 
안상수라는 병역기피자로부터 비롯된 사태를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안상수 불자로 만들고 싶다. 그냥 불자가 아니고 행방불명 불자. 영장 나오면 없어지는 불자. 이제 정치 그만해야지. 당장 정계은퇴하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서해바다에서 일어난 천안호 실종자 장병들이 기적이 일어나서 살아서 돌아오길 바란다. 자식형제를 잃은 유가족 애통함, 우리 봉은사가 신도들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기도를 통해 빌어주어야 한다는 당부로 오늘 법회 마치겠다.
 
다음주에는 가사를 입고 이 자리에서 여법하게 부처님의 법을, 역대조사의 법을 전해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다시는 이 장삼 차림으로 법상에 오르는 일 없고, 내눈에서 눈물 안나도록 신도님들 같이 가자.
신도님들 사랑합니다.

원본 기사 보기:hinews.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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