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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가, 공흥지구 개발보상 토지 99% 소유..'당시 특혜의혹 양평군수 현 尹캠프 소속 野의원'

'강득구 "공공개발 양평군 반대 무산과정 尹처가 개입 여부,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사업자 선정 절차의 적법성, 셀프개발 토지보상금 독식 규모 밝혀야함"'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1:31]

윤석열 처가, 공흥지구 개발보상 토지 99% 소유..'당시 특혜의혹 양평군수 현 尹캠프 소속 野의원'

'강득구 "공공개발 양평군 반대 무산과정 尹처가 개입 여부,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사업자 선정 절차의 적법성, 셀프개발 토지보상금 독식 규모 밝혀야함"'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11/25 [11:31]

양평 공흥지구에 대한 공공개발을 반대하며 윤 후보 처가 회사의 민간 개발사업을 승인한 양평군의 군수는 현 윤석열 캠프 소속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회=윤재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처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의 공흥지구 개발당시 특혜와 개발부담금 면탈이 뒤늦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전체 토지수용보상 대상 17개 지번 가운데 99퍼센트가 이에스아이앤디소유거나 장모 최은순 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흥지구개발당시 토지보상 대상 99% 토지가 윤석열 후보 처가 소유였다는 것을 밝혔다.     © 윤재식 기자


연일 윤 후보 처가 회사 공흥지구 개발 관련 의혹제기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5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처가의 충격적인 공흥지구 토지보상금 독식을 고발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강 의원이 이날 준비한 2012년 작성된 양평군 고시 제 2012-94호에 첨부돼 있는 공흥지구 개발의 대상 토지 전부에 대한 목록을 통해 토지보상 소유자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일부 국유지를 제외하곤 모두 장모 최은순 씨와 처가 소유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소유로 적시되어 있었다.

 

이에 강 의원은 전체 22199제곱미터 토지 가운데 22146제곱미터 전부가 최은순 씨와 이에스아이앤디 소유의 토지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양평군 고시 제2012-94호 첫 페이지     © 강득구 의원실 제공


이어 강 의원은 윤석열 후보자 처가는 결국 모두 본인 소유인 양평 공흥지구 지역 토지를 대상으로 하여 양평군에 민간 개발사업을 신청하여 승인 받았다면서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한 셀프 개발을 통해 막대한 분양 매출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의 최대 비용지출 항목인 토지보상금도 모두 본인 소유 토지로써 수령하여 엄청난 토지수용보상금을 얻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은 최은순씨와 이에스아이앤디가 보유한 토지들의 매수가격을 알면, 이후 최은순 씨와 이에스아이앤디가 수령한 토지수용보상금과의 차이를 통해서, 셀프 도시 개발 및 토지보상금 독식에 의한 부당이득의 규모를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윤 후보 처가의 계획적인 양평 공흥 지구 개발 개입을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대상 토지들 중 2006년경부터 최은순 씨와 이에스아이앤디가 취득하여 소유한 토지가 13개 지번이며, 20117월 양평 공흥지구에 대한 공공개발이 양평군의 반대로 무산되고 민영개발로 전환 이후 최은순 씨와 이에스아이앤디는 2개 지번의 토지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스아이엔디가 250가구 개발사업을 제안하자 공공개발 무산 후 초고속 스피드로 양평군은 20121122일 도시개발구역 사업을 승인했다면서 만일 공공개발로 진행되어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경우 윤석열 후보자의 처가는 막대한 분양매출과 토지보상금 독시에 비교하여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과 관련해 공공개발 무산 과정에 윤 후보 처가의 개입 유무’, ‘공흥지구 개발 사업자로 이에스아이앤디가 선정되는 절차의 적법성’, ‘윤 후보 처가의 셀프 개발을 통해 얻게 된 토지보상금의 구체적인 금액과 산정 기준 그리고 전체 분양 매출액 및 정확한 비용 지출 내역에 대해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당시 양평 공흥지구에 대한 공공개발을 반대하며 윤 후보 처가 회사의 민간 개발사업을 승인한 양평군의 군수는 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며 윤석열 캠프에 있는 김선교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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