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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이재명 4.7%↑ 37.1% vs 윤석열 3.3%↓ 38.4%

서울에서 격차 줄고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돌아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1/11/24 [18:17]

[한국갤럽] 이재명 4.7%↑ 37.1% vs 윤석열 3.3%↓ 38.4%

서울에서 격차 줄고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돌아서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11/24 [18: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1.3%포인트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 선거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중인 이재명 후보가 일차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윤석열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여론조사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의뢰로 지난 22일~23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주요 후보 간 5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8.4%의 지지율로 이 후보(37.1%)와 1.3%포인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는 1% 순이다. 그외 인물은 2.3%, 없다 7.9%, 모름·응답거절 4.8%이다.

2주 전 윤 후보는 41.7%에서 3.3%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32.4%에서 4.7%포인트 각각 상승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3%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좁혀졌다.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백중세였던 30대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에서 18.0%포인트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격차가 줄었고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의 우세로 돌아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0%대로 다시 내려왔다. 2주전 60.3%로 지난 9월 정기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4%포인트 하락해 56.3%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포인트 오른 39.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2주 전에 비해 4.4%포인트 하락해 36.8%, 민주당이 2.9%포인트 상승한 33.2%를 기록하면서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 3.9%,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2.9%, 기본소득당 0.1%, 시대전환 0.1% 그외 정당 1.0% 등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15.3%)과 잘모름(2.8%)을 더한 무당층의 합계 비율은 18.1%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56.6%에서 53.5%로 3.1%포인트 줄어든 데 비해 정권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30.9%에서 37.2%로 6.3%포인트로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3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8.3%, 유선 11.7%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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