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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택, 명예훼손·무고로 고소한 尹과 장모 최 씨에 "여론 물타기, 하늘이 두렵지 않나"

"그렇게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으며 당당하다면 '윤석열' 자기 이름을 걸고 나를 고발하라"

정현숙 | 기사입력 2021/07/21 [18:42]

정대택, 명예훼손·무고로 고소한 尹과 장모 최 씨에 "여론 물타기, 하늘이 두렵지 않나"

"그렇게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으며 당당하다면 '윤석열' 자기 이름을 걸고 나를 고발하라"

정현숙 | 입력 : 2021/07/21 [18:42]

"'모해위증 재기수사 명령'에 불리한 여론 조성되자 '여론 물타기'로 고소

"윤석열, 장모 손을 빌려 자신은 뒤에 숨어 변호인 통해 고발"

"지난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써 먹었던 비슷한 수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가 옛 동업자였던 정대택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21일 경찰에 고소했다.

 

최씨의 법률 대리인인 이충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씨를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한 정대택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번 고소는 지난 14년간 총 11번의 유죄 판결에서 확정된 정 씨의 허위 주장에 관한 것”이라면서 “정 씨는 2019년부터 최씨와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은 정씨가 2003년 자기 돈 한 푼 없이 최씨를 이용해 한 몫을 챙기려다 실패하자 지난 18년간 온갖 거짓말로 최씨를 괴롭힌 것에 있다”며 수사기관에 정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최은순 씨의 고소를 두고 이날 정대택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윤석열은 정정당당하게 나서라 >는 제목으로 "여론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며 "하늘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야권 대통령 후보1위 윤석열 가족은 이충윤이라는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저 정대택을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서초서에 고소하였다고, 뉴스1 등 여러 매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다 아시겠지만,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대검찰청은 최은순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지시했다"라며 "또 검찰은 그동안 저 정대택을 조작과 누명으로 지난 18년 동안 강요죄 등으로 5번 기소하고 13년을 구형한 사실을 반성하고, 이제는 비상상고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윤석열 가족은 자신들에 대해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급기야 저 정대택을 고소하면서 이런 여론을 물타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 정대택은 윤석열 후보 가족을 무고한 사실도 없고, 형법 제20조 정당행위와 형법 제310조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되는 진실만을 방송하며 저의 진실을 주장하였을 뿐, 어느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정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윤석열 후보 측은 '캠프 밖 법률 대리인을 통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저 정대택씨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하더니, 오늘 드디어 장모 손을 빌려 자신은 뒤에 숨은 채 변호인를 통해 저를 고소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같은 행위는 지난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써먹었던 비슷한 수법"이라며 "윤석열 자신이 그렇게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으며 당당하다면 '윤석열' 자기 이름을 걸고 나를 고발할 것이지, 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애꿎은 장모 이름을 빌려 나를 고소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어째 사나이답지 못하다. 여기저기 요란하게 다니면서 큰 소리치더니, 어째서 '내 앞에만 서면 그리 작아지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다"라며 일갈했다.

 

그러면서 "최은순씨! 감옥에 들어가 보니 어떻습니까? 나 정대택은 당신들 일가의 모함과 누명으로 징역 3년을 살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최은순씨! 오늘 나를 고소하면서 동네방네 모든 언론 헤드라인을 '내가 18년간 온갖 거짓말로 당신 일가를 괴롭혔다고?' 떠들고 있는데,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18년간 온갖 핍박과 고통을 당해 온 사람이 누구인데, 나에게 그런 말을 뻔뻔스럽게 할 수 있습니까? 하늘이 두렵지 않습니까?"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씨! 울고 싶은데 뺨을 때려주시는군요 추가 고소장 들어갑니다"라며 "최은순과 내연남을 상대로 2016년과 2017년 자행한 무고 교사죄, 모해증거 인멸죄, 모해위증 교사죄, 모해위증죄에 대하여, 그리고 귀하의 처와 큰 처남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라고 했다.

 

정 씨는 끝으로 "국민 여러분! 저 정대택은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워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정대택씨가 낸 입장문 전문

 

윤석열은 정정당당하게 나서라

 

야권 대통령 후보1위 윤석열 가족은 이충윤이라는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저 정대택을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서초서에 고소하였다고, 뉴스1 등 여러 매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다 아시겠지만,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대검찰청은 최은순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지시했습니다. 또 검찰은 그동안 저 정대택을 조작과 누명으로 지난 18년 동안 강요죄 등으로 5번 기소하고 13년을 구형한 사실을 반성하고, 이제는 비상상고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 가족은 자신들에 대해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급기야 저 정대택을 고소하면서 이런 여론을 물타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정대택은 윤석열 후보 가족을 무고한 사실도 없고, 형법 제20조 정당행위와 형법 제310조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되는 진실만을 방송하며 저의 진실을 주장하였을 뿐, 어느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윤석열 후보 측은 “캠프 밖 법률 대리인을 통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저 정대택씨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하더니, 오늘 드디어 장모 손을 빌려 자신은 뒤에 숨은 채 변호인를 통해 저를 고소했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지난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썩 먹었던 비슷한 수법입니다.

 

윤석열 자신이 그렇게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으며 당당하다면 “윤석열” 자기 이름을 걸고 나를 고발할 것이지, 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애꿎은 장모 이름을 빌려 나를 고소합니까? 

 

어째 사나이답지 못합니다. 여기저기 요란하게 다니면서 큰 소리치더니, 어째서 “내 앞에만 서면 그리 작아지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최은순씨! 감옥에 들어가 보니 어떻습니까? 나 정대택은 당신들 일가의 모함과 누명으로 징역 3년을 살았습니다.  

 

최은순씨! 오늘 나를 고소하면서 동네방네 모든 언론 헤드라인을 “내가 18년간 온갖 거짓말로 당신 일가를 괴롭혔다고?” 떠들고 있는데, 뚤린 입이라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18년간 온갖 핍박과 고통을 당해 온 사람이 누구인데, 나에게 그런 말을 뻔뻔스럽게 할 수 있습니까? 하늘이 두렵지 않습니까? 

 

윤석열씨! 울고 싶은데 뺨을 때려주시는군요 추가 고소장 들어갑니다. 최은순과 내연남을 상대로 2016년과 2017년 자행한 무고 교사죄, 모해증거 인멸죄, 모해위증 교사죄, 모해위증죄에 대하여, 그리고 귀하의 처와 큰 처남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도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 정대택은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워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힘을 모아 주십시오.

 

추신 : 서울의 소리에서는 내일 7월22일 17시 [특집] 윤석열은 정대택이 "울고싶은데 뺨 때리다" 방송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07.21. 정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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