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미래희망연대, 국민중심당 희망연대는 없고 중심에 국민은 없다

사당화로 치닫는 미래희망연대와 국민중심당 사익으로 얼룩지다!

대.자.보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3/27 [21:36]

미래희망연대, 국민중심당 희망연대는 없고 중심에 국민은 없다

사당화로 치닫는 미래희망연대와 국민중심당 사익으로 얼룩지다!

대.자.보 편집부 | 입력 : 2010/03/27 [21:36]
▲ 국민중심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대표와 국민중심당 심대평대표    ©대.자.보 편집부
 미래희망연대가 끝내 분당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누군가 권력층이 일부러 서 대표를 병원에 풀어놓고 뒤에서 조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의 핵심 관계자가 사면은 어렵지만 형집행정지까지는 논의가 됐고 통합은 합당보다 흡수형식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형집행정지가 흡수 합병의 대가로 거론이 됐다는 것은 야합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는 것이다.

  한나라당과의 조건 없는 합당을 촉구한 서청원 전 대표 측과 심대평 신당과의 합당을 통해 지방선거 참여를 선언한 이규택 대표 측과의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다. 

 당 인사들도 양측으로 패가 갈리면서 서로 갈라서기 수순으로 들어간 것 내분으로 치닺고 있다. 희망연대에서는 서 전 대표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 주요 당직자 대다수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깊은 논의를 벌였다. 이 회의에는 8명의 현역의원 중 7명이 참석했으며, 이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 회의에서 “이 대표가 심 의원이 창당하는 국민중심연합과 합당 선언을 한 것은 당의 공식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이고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는 점을 만장일치로 의결, 전지명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심 의원의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 참여해 축사를 했다. 이 대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이들은 석종현 정책위의장 등 일부 당직자들과 합당 시 지방선거 출마가 좌절되는 지방의 출마 준비자들이다. 이들은 “아무 지분도 보장받지 못한 채 합당에 응하는 건 굴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명을 바꿔 지방선거에 나가고 인재를 영입한다고 신문광고를 통해 선전했는데, 지금 와서 선거를 보이콧하고 합당하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사기”라며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이렇듯 첨예한 만큼 따라서 이 대표가 합당 추진을 고수할 경우 분당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희망연대는 4월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한나라당과의 합당과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한 대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심대평 신당과의 합당 여부는 안건에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과의 합당은 6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는 합당까지만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대표는 심 의원의 국민중심연합과 이르면 1~2주 내에 합당할 예정이라는 점을 밝혀 내주가 희망연대의 진로를 가름 짓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대표의 희망연대와 심 의원의 국민중심연합이 합당한다면 각각 주요 전략지인 충청권과 대구·경북에서 자유선진당, 한나라당 후보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이같은 서청원 전 대표의 ‘옥중서신’에 대해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비열한 배신이자 박근혜 죽이기”라며 규탄했다.

 이규택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명을 바꿔 지방선거에 나가고 인재영입한다고 신문광고를 통해 선전했다”면서 “선거보이콧은 원칙과 정도를 주창해온 희망연대의 정신과 철학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인 저도 모르게 진행된 작금의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간 합당 논의는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이며 구시대적인 밀실야합”이라며 “미래희망연대는 국민들을 향한 도리를 다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 국민의 심판을 받고, 필요하다면 그 후에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한나라당의 합동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