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검찰이 반려한 정찬민 구속영장 다시 신청한다'국민의힘 정찬민 용인시장 시절 특정부지 개발사업 인허가 특혜 뇌물 수수혐의 보완수사후 영장 재신청 예정'[국회=윤재식 기자]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은 검찰로부터 반려당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경기 용인시 갑)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7일 정 의원 관련해서 “검찰이 세부적으로 확인해달라는 부분이 있었다”며 “보완수사해서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구속영장 발급에 관한 자신감을 비쳤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특정 부지 개발사업의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는 대신 개발사업 참여 건설업체로투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 의원의 딸과 형 그리고 지인들 모두 네 명의 이름을 빌려 기흥구 일대 토지를 시세보다 싼 값에 사들이며 이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당 토지들은 정 의원이 용인 시장 재임 시절 발표된 도로 신설 계획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며 주변지역은 전원주택 촌으로 개발된 데다, 도로계획까지 나오면서 기존 가격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올랐다.
한편 특수본이 다시 구속영장 신청한다고 공언한 정찬민 의원은 작년 12월9일 중대재해피해 유족들이 연녹색 단체복을 입고 중대재해법 제정 촉구하며 국회 안에서 농성 중일 당시 같은 공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때밀이들’라는 발언하며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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