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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총장 인사청문회 파행 주역 조수진,"어느나라 국민요?" 문자 논란

'조수진, 국민을 존중해 청문회장 복귀를 요구하는 문자에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답변', '김용민 의원과 다툼으로 파행에 결정적 역할', ' 김남국 의원 팔에는 물리적 상해를 입히기 까지' 

서울의 소리 | 기사입력 2021/05/27 [11:31]

[단독]검찰총장 인사청문회 파행 주역 조수진,"어느나라 국민요?" 문자 논란

'조수진, 국민을 존중해 청문회장 복귀를 요구하는 문자에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답변', '김용민 의원과 다툼으로 파행에 결정적 역할', ' 김남국 의원 팔에는 물리적 상해를 입히기 까지' 

서울의 소리 | 입력 : 2021/05/27 [11:31]

[서울의 소리 단독]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됐다. 이번  인사청문회 파행의 중심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있었다. 특히 조 의원은 국민을 존중해 청문회장 복귀를 요구하는 문자에 어느나라 국민요?”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답변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국민을 존중해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장 복귀를 요구하는 문자에 "어느나라 국민요?"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 서울의소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저녁식사 직전 정회를 앞둔 오후 7시경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조수진 의원 간의 다툼으로 파행의 조짐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김용민 의원이 법조계 전관예우 관행을 비판하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변호사 시절 벌였던 전관예우 의혹 관련 영상을 회의장에서 재생하면서 부터다. 이를 항의하는 유 의원을 김 의원이 맞받아치면서 조수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의원에 일제히 항의하기 시작했다.

 

▲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김용민 의원에게 항의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유튜브 갈무리


이에 김용민 의원은 자신을 노려보던 조수진 의원을 향해 조 의원은 툭하면 제 얘기를 하는데, 눈을 그렇게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 발언권을 얻고 이야기하라고 날선 지적했다.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회의는 정회를 앞두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 간 본격적 실랑이 벌어졌다. 특히 조수진 의원은 김남국 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는 순간 김남국 의원의 팔을 잡아끌었고, 이 과정에서 김남국 의원은 팔에 멍이 들 정도로의 물리적 상해를 입었다.

 

이후 민주당에서는 조수진 의원에게 국민의힘에서는 김용민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양당 간 합의가 되지 않아 저녁시간 이후부터 5시간가량 청문회는 이뤄지지 못했고 자정이 지나면서 청문회는 자동 종료되었다.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오수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유튜브 갈무리


청문회 파행 후 국회에서 나온 김남국 의원은 대기 중이던 서울의 소리 취재팀과 만나 파행 후 상황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파행 후) 3시간가량 서로간의 유감을 표명하고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자라고 하면서 (파행을 멈추려 했지만) 계속 중계를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여당은 회의장에 들어 와있었다면서 야당이 끝내 먼저 사과를 요구를 하면서 회의진행을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야당은) 마지막 5분 남았을 때 들어와서 다시 회의장에 들어와서 다시 회의를 속개해 달라 의사일정을 변경해 달라 했는데. 의사일정이 오늘 하루로만 정해져있기 때문에 12시가 지나면 자동으로 산회가 된다“3~4분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회의를 진행하고 저희끼리 결정 하는 게 아니라 청문회 일정이라는 것은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사항이다. 또 이걸 원내대표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하는데, 김도읍 야당 간사가 들어와서 통보했을 때는 3~4분밖에 남지 않아서 자동으로 산회가 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추후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다시 청문회 일정과 관련되어서 날짜를 잡지 않는 이상 전체회의를 통해서 여야간사간의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의 소리 취재팀은 인사청문회 파행 후 국회 본관에서 나오는 조수진 의원을 만나 이번 청문회 파행에 관련해 물어보았다.

 

조 의원은 김용민 의원에게 물어보라. 동료의원들에게 막말하고 사과도 안하고 이게 여당의 민낯이다라며 파행의 책임을 김용민 의원과 여당에게 전가시켰다.

 

앞서 서울의 소리는 오후 9시경 조수진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 청문회 속개를 국민이 원하고 있으니 빨리 회의장으로 복귀하라고 요구했지만 조 의원은 김용민씨 사과해야 (간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서울의 소리는 청문회는 사적 분풀이장이 아니니 그 문제는 개인끼리 해결하라(청문회 속개를) 기다리는 국민을 존중하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조 의원은 어느나라 국민요?”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듯 한 발언과 함께 분풀이? 잘못했으면 사과해야죠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했다.

 

이후 서울의 소리는 조 의원에게 재차 청문회장 복귀와 정식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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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우 2021/05/30 [14:23] 수정 | 삭제
  • 그녀는 마음에 품고 있는 국적이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이 말하는 '국민'에 대해 '어느 나라 국민요?'라고 물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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