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마스크 와인파티' 논란 윤미향 의원에 경고 전달'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생신에 지인들과 노마스크로 와인파티', '네티즌,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이용한다고 비판', '13일 페이스북에 사과문 개제 오히려 역효과', '민주당, 최고위열고 엄중경고 전달'[국회=윤재식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을 육박하는 시국에 와인파티를 벌이며 논란을 일으킨 윤미향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엄중히 경고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일 윤미향 의원은 지인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을 들며 건배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윤 의원은 해당사진을 삭제했고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아나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다”고 관련 입장문을 올려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윤 의원의 해명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사과문에 해당 사진 게재는 부적절했으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더 이상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15일 “코로나19에 잠시만 멈춰달라고 당부했던 그날에 할머니 없는 할머니 생신 파티를 벌인 윤미향 의원”이라며 강도높게 지적하며 의원직 사퇴를 주장하며 윤 의원이 벌인 행동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어 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박광온 사무총장을 통해 당의 경고 결정을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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