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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발언을 이용하는 무리들에 정청래 "오도하지 말라!"

'발언의 핵심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나라를 지켰다는 것, 즉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0/10/03 [17:35]

나훈아 발언을 이용하는 무리들에 정청래 "오도하지 말라!"

'발언의 핵심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나라를 지켰다는 것, 즉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정현숙 | 입력 : 2020/10/03 [17:35]

정청래 "방역당국의 호소를 조롱하고 8.15 광화문 집회와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하겠다고 드라이브 스루를 하고 지지하는 세력들이 누구인가? 이들이 나훈아가 말한 '말 잘 듣고 잘 따르는' 국민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나훈아 씨의 발언을 정파적으로 왜곡해 보도한 언론과 정치세력에 "나훈아의 발언을 오독하지 말고 오도하지 말라. 한국어를 모르는가?"라고 가당찮은 언어농단에 분노하면서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나훈아 씨의 당시 발언 내용을 담은 기사를 발췌해 3일 페이스북에 같이 올렸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언의 핵심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나라를 지켰다는 것, 즉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라며 "임진왜란 때 왕은 도망갔어도 조선의 백성들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했고, 일제치하 때는 조선의 왕과 관료들이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를 팔아먹었어도 백성들이 독립운동을 하며 나라를 되찾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MF 경제위기를 자초한 김영삼 정권과 달리  국민들이 장롱속의 금붙이를 모아 나라의 위기를 구했다"라며 "지금의 코로나 19 위기도 전 세계 어떤 국민들보다 모범적으로 정부당국의 방역에 협조하며 고통을 참아내고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위대하고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는 것이 발언의 핵심이다"라고 나훈아 씨의 당시 무대에서 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나는 가황 나훈아의 발언을 보며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이 떠올랐다"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나훈아는 민주주의를 노래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 100년 동안 살펴보자면 민주주의의 적이 누구인지 분명하다."라고 관련 내용을 다음과 같이 일일이 열거했다.

 

*누가 나라를 팔아먹고 누가 친일을 했는지

누가 해방정국 때 반민특위를 좌절시켰는지

누가 지금도 친일파 청산을 방해하고 있는지

누가 친일파의 후예들인지 모르는가? 

 

*누가 헌법 전문의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했고 

누가 5.16군사쿠데타로 4.19  민주이념을  짓밟았는지 

누가 80년 광주를 피빛으로 물들였고

누가 민주주의를 짓밟았는지 

누가 군부독재의 후예들인지 모르는가? 

 

*누가 호헌철폐 독재타도 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했고 

누가 박총철 이한열 열사를 죽였는지 

누가 6월 항쟁을 했고 누가 방해했는지 방해한 세력의 후예들이 누군인지 모르는가? 

 

*2016~2017년 촛불을 들어 적폐청산을 외찬 사람들이 누구이고 박근혜 잔존세력이 누구인지 모르는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된 세력이 이름을 바꿔 국민의 짐이 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같이 조목조목 사례를 들고서는 "정부 방역당국과 온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코로나 19와 전쟁을 치루는데 방역당국의 호소를 조롱하고 8.15 광화문 집회와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하겠다고 드라이브 스루를 하고 지지하는 세력들이 누구인가? 이들이 나훈아가 말한 '말 잘 듣고 잘 따르는' 국민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나훈아의 발언에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고개를 쳐들고 이런 말 저런 말로 마치 남 얘기하는 걸 보니 이분들은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닌 모양"이라며 '나훈아의 발언을 오독하지 말고 오도하지 말라. 한국어를 모르는가?"라고 꼬집었다.

▲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한편 추석을 맞아 많은 감동을 안겼던 가황 나훈아 씨의 가슴뛰는 무대를 다시 한번 만난다. 3일 오후 10시 30분 KBS2에서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이 방송된다.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비하인드 영상에 본 방송까지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앞서 나훈아 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역대급 노래와 퍼포먼스의 레전드 공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가황’표 추석 선물이 전 국민에게 잊지 못할 추석 선물을 선사했고 전국 시청률은 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갈무리 공연 장면은 최고시청률인 30%를 기록했다.

 

뜨거운 성원이 계속되자 KBS2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로 다시 한번 방송을 하기로 했다. 이번 ‘나훈아 스페셜’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나훈아 씨와 제작진은 본 방송에 등장한 공연,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이 편집된 미공개 영상, 방송사상 처음으로 공개되는 공연 비하인드가 담긴 미니 다큐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저희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이 같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최근 나훈아 씨와 협의하여 스페셜 편에 본 공연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본 스페셜은 나훈아 씨 최초의 공연 비하인드 영상뿐만 아니라 본 방송을 놓치신 분들을 위한 공연 영상까지 풍성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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