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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고용쇼크, 이명박·박근혜시절 성장잠재력 약해진 결과다.”

"야당과 협치 불가피하지만 국가적,역사적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야당을 따라다니는 것은 협치가 아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8/19 [12:43]

이해찬 ”고용쇼크, 이명박·박근혜시절 성장잠재력 약해진 결과다.”

"야당과 협치 불가피하지만 국가적,역사적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야당을 따라다니는 것은 협치가 아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19 [12:4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고용 쇼크'와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인적자본과 기술 개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것으로,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서울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해찬 후보는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되고 성장 잠재력을 높여야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는건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매우 약해져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가 사회정책이 아주 약한 나라"라며 "기본적으로 사회보장이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꾸만 고용이라든가로 (해결) 하려는게 강한데 종합적으로 문제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선 "협치는 불가피한데, 원칙이 있는 협치를 해야한다"며 " 내용상으로 국가적, 역사적 과제에 대해서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야당을 따라다니는 것은 협치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국가 발전의 목표 방향에 맞는 범위 내에서 협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종전선언이 이뤄져도 국회 비준은 안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종전선언이란 것은 우리나라 분단사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그것을 안해주겠다, 그런 분들과 어떻게 협치를 하겠나. 민족사적인 관점에서 봐야되는 것이지 눈앞의 이해관계만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전날(18일)을 끝으로 17개 시·도당 대의원대회가 마무리 된 데 대해선 "당이 굉장히 외연이 넓어졌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특히 부산·경남·울산 지역이 지방선거를 통해서 많은 시장·도지사가 당선되었고 또 기초의원들도 많이 당선되어 지역주의가 완화되는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 분들의 나이가 굉장히 젊고, 열정적이었다는 걸 많이 경험했다"며 "지방선거를 통해서 민심이 강화된 (측면이) 있어 전반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 굉장히 크고 역사적 책임이 크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네거티브 양상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쟁과 견해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인신공격을 별로 없었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끝나고 나서 원팀을 만드냐가 중요한 것이다. 조직 운영은 탕평인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도 "어려운 문제다. 소선거구제를 하게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숫자가 얼마 안되기에 소수자의 민의를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그렇다면 300명이라는 제한된 숫자 안에서 하면 비례제를 늘릴 수록 지역구를 줄여야 하는데, 국회에서 통과 되느냐의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에서 합의를해 봐야 한다"며 "국회의원들간의 상충 문제도 있고, 큰 결단으로 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 여야간의 충분히 협의를 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저임금을 가지고 모든 (경제) 문제를 결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근로조건이 나아진 근로자들도 있는데, 좋아진 부분을 보도하지 않고 자영업자들만 보도하는 것은 올바른 보도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걸 2020년까지 하겠다고 해서 (급격한) 상승률이 문제됐던 것"이라며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이기 때문에 2년 사이에 1650원을 더 올리면 되는데, 1년에 800원씩이니까 10%가 아닌 한 자릿수 올리는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나"고 반문하며 "2021년까지는 (최저임금 1만 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그는 '이해찬 대세론'에 대해선 "명확히는 알 수 없다. 정치는 생물"이라며 "항상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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