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을 수사하는 검찰이 8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는 지난해 수사 진행과정에서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 받았고 권성동, 염동열 의원 관련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단은 안 검사를 지난달 12~14일과 이달 6, 7일 연달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단은 안 검사의 진술을 기초로 수사 외압 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모양새다. 수사단은 안 검사를 잇달아 불러 외압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수사단은 검사와 수사단을 포함해 29명으로 구성됐다. 두 개의 팀으로 각각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으로 나누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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