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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기월식... 약 6년만에 전 과정 관측 가능

오후 8시 48분부터 부분월식 시작, 개기월식은 9시 51분 시작하여 77분동안 지속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1/31 [13:03]

오늘 개기월식... 약 6년만에 전 과정 관측 가능

오후 8시 48분부터 부분월식 시작, 개기월식은 9시 51분 시작하여 77분동안 지속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31 [13:03]

오늘 밤 하늘에서 '우주 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영식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10일 이후 약 6년 만이며, 7년여 뒤인 2025년 9월 7일이 되어야 다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 개기월식 달의 위치도    © 한국천문연구원

 

오늘 저녁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38분이며, 반영식의 개시는 7시 49분이지만 눈으로 구별하기는 힘들다. '눈에 보이는' 월식의 시작은 8시 48분으로, 이 때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시 51분에 시작하여 1시간 17분 뒤인 11시 8분까지 이어진다. 이후 자정이 넘은 2월 1일 오전 12시 11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한다.

 

한편, 오는 7월 28일에도 개기월식이 있다. 오전 3시 24분 부분월식이 시작하며 개기월식은 4시 30분에 시작해 5시 21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이날 우리나라의 월몰 시각은 5시 37분이므로 개기월식이 진행 중일 때 달이 지게 되어, 월식의 앞부분만 관측 가능하다.

 

▲ 개기월식 진행 과정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asipr)를 통해 이번 월식 현상이 진행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천체관측소 및 주변광장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현재 기상 예보에 따르면 월식이 진행하는 시간에 전국이 약간 흐릴 것으로 전망되나, 호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관측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의 '슈퍼문', 한달(양력 기준) 내에 뜨는 두 번째 보름달인 '블루문'과 겹쳐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35년만이라고 하며, '슈퍼문' 및 '블루문'과 모두 겹치는 다음 개기월식은 19년 뒤인 2037년에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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