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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에 남은 '언론 적폐'... 노동조합 "2월 1일부터 파업"

이명박 재산환원 사기극, 4대강 죽이기 삽질 찬양한 최남수 사장 퇴진 촉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1/29 [20:41]

YTN에 남은 '언론 적폐'... 노동조합 "2월 1일부터 파업"

이명박 재산환원 사기극, 4대강 죽이기 삽질 찬양한 최남수 사장 퇴진 촉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9 [20:41]

이명박의 충견 노릇을 하며 이명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MBC 김장겸과 KBS 고대영이 최근 사장직에서 물러나며 공영방송 노동조합들의 파업이 끝나고 정상화가 시작된 가운데, YTN 노동조합은 파업에 돌입하려 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박진수 위원장이 지난 24일 "최남수 사장이 1월중에 퇴진하지 않으면 2월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남수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해 최남수가 사장에 취임하기 전인 12월 20~21일, 최 사장 취임에 반대하는 내용의 파업을 투표에 부쳤다. 그러나 언론노조의 중재로 노사협상이 타결되며 투표함 개봉 없이 29일 최 사장이 취임했으나, 최남수가 합의를 파기하며 퇴진 목소리가 다시 불거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 10일 80%에 가까운 파업 찬성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파업을 예고한 상태이다.

 

노조는 지난 9일 이후 최남수 출근 저지 투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조합원들이 경고파업 개념으로 단체로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연차투쟁'을 진행했다.

YTN 신임 사장 최남수는 경제방송인 MTN머니투데이방송 출신으로, 보도본부장으로 있을 때 "나눔의 결단, 세상을 맞추다!" 제하 칼럼을 통해 국민기만 사기범 이명박의 '재산 환원' 사기극에 대해 "위대한 부자의 아름다운 선행"이라며 아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4대강을 온통 짓이겨놓은 '삽질 사업'에 대해서는 "자전거, 그 느림의 美學" 제하 칼럼을 통해 "말만 들어도 설레는 미래"라며 낯뜨거운 찬양을 일삼았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노 전대통령과 다이아몬드의 역설’… 비극" 제하 칼럼을 통해 (국정원이 조작한 거짓으로 밝혀진) '논두렁 시계'를 운운하며 비꼬는 악랄함을 보였다.

 

▲  이명박에 아부하던 YTN 신임 사장 최남수


또한 최남수는 비슷한 시기에 여성의 외모와 몸매 등에 관한 성희롱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상습적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나 언론인으로서 자격미달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디어오늘의 확인에 따르면, 최남수는 2009년부터 상습 성희롱을 저질렀다. 그는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미녀앵커와 번개중입니다 싱글분들 손들어주셰용”, “저희 회사 미녀앵커 한 명 추갑니다 싱글들 주목!”이라는 트윗으로 자사 앵커를 '상품화'했다.

 

2010년에는 여성 간호사와 작가에게 성희롱을 저질렀다. 그는 트위터에 “으악 오늘 간호원은 주사도 아프게 엉덩이도 디따 아프게 때린다 역할 바꿔보자고 하고 싶당ㅎㅎ”, “흐미 간호원 아가씨 궁디에 주사 두방 두드려주는 손은 좋은데 주사는 영~~ 채식하라는데요. 아궁 고기가 두드러기 원인일수 있어서 아흑~”, “여성작가 11명과 저녁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페북에 올렸더니 달린 댓글 중 압권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ㅎㅎㅎ” 등의 낯뜨겁고 음란한 메시지들을 남겼다.

2011년에도 “저녁 행사에서 여성앵커를 소개하며 미혼이라고 했더니 남성들 환호성이 행사 종료 후 한국 남성들은 쭈빗쭈빗하며”, “저 지금 미장원 ㅎ 장동건 되려 왔습니다 누나?가 깍아주면 좋겠는데 재수 없음 형?이 깍아줍니다 운명입니다. ㅋ 대기 중. 기도해주세여” 등의 트윗을 남겼고, 2012년에는 “운동할때 여성분이 옆에서 같이 운동하거나 뒤에 서있으면 괜히 몸에 힘이 들어가는 건 무슨 조화여?”라는, 소위 '오피니언 리더'의 것으로 보기에는 저속하기 짝이 없는 트윗들이 있었다.

이 밖에도 여성의 몸매나 외모를 희화화하는 성적 농담과 표현들을 리트윗하거나 직접 작성하는 식으로 트위터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최남수의 이러한 전력과 노사합의 파기 및 그 이후 노조 비방에 몰두한 것을 이유로 최남수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YTN 사측은 지난 24일 법원에 노조와 노조원 12명을 대상으로 '업무방해금지 등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때 일부 노조원들의 과거 징계전력을 첨부하며 "이들은 앞으로도 업무방해행위를 지속할 고도의 개연성이 인정되므로 이 사건 가처분의 긴급한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는 등 공공연한 적의를 드러내었다.

 

최남수가 지난 28일 A4 4쪽 분량의 'YTN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사장 입장문'을 내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YTN은 KBS·MBC 두 공영방송에 이어 '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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