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단 이석현 ”북한 선제 공격없다는 미국 입장 확인했다”"홍준표, 전술핵 얘기하려면 미국 가지마라. '우물안 개구리' 소리 듣겠더라"추석 연휴 기간동안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북 선제 공격은 없다는 국무부 내부의 공감대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석현 의원은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이나 조 윌슨 하원군사위원회 소위원장 등도 '지금 전쟁은 너무나 큰 재앙이기 때문에 전쟁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 수꼴보수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전술핵 재배치하자고 하는 것이 국제정세에 안 맞는 얘기로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얘기로 들릴 수 있겠더라"면서 "홍준표가 그런 얘기를 하는 거라면 안가는 데 낫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30여명을 만나 봤지만 "단 한 명도 그런 얘기를 꺼내는 미국인이 없었다"며 "섀넌 국무차관도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확고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간 미국을 방문해 트럼부 행정부 고위 인사, 의회 지도자 등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전하면서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이 북한과 두 세 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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