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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끼낳은 숫고양이 화제... 아빠에서 엄마로

뉴욕일보 박전용 | 기사입력 2010/03/18 [10:04]

中 새끼낳은 숫고양이 화제... 아빠에서 엄마로

뉴욕일보 박전용 | 입력 : 2010/03/18 [10:04]
▲ 아빠에서 엄마가 된 고양이 화화.             © 뉴욕일보

▲ 숫고양이 화화가 출산한 새끼 세마리 가운데서 한마리는 엄마를 꼭 빼어 닮았다.                                              © 뉴욕일보

 
숫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말도 되지 않을 일이 실제 중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중국발 뉴스보도에 따르면 선양에 살고 있는 차이(蔡) 씨네 집에서 기르던 5살난 숫고양이 화화(花花)가 얼마 전 새끼 3마리를 낳아 동네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주인인 차이 씨조차도 “화화는 작년에 아빠가 된 적도 있는 데 올 들어서 갑자기 엄마가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다”며 머리를 저었다.

차이 씨는 5년전 이웃으로부터 화화를 분양받을 때 화화가 숫고양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 했었고 지난해에는 이웃에 사는 암고양이와 새끼를 낳기도 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배가 눈에 띄게 불룩해져 이웃들이 “임신한 거 아니냐”고 농담하기도 했으나 차이 씨는 화화가 살이 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저녁 화화가 새끼 고양이를 출산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차이 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화화는 생식기에 큰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고 한다. 상처가 낳은 후 화화는 성격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예전에 비해 많이 온순해 졌다고 한다. 

주인 차이 씨는 화화가 유명해지며 날마다 화화와 새끼를 보려는 동네주민들이 밀려들고 있으며 자신도 덩달아 유명해져 동네에서 화화 엄마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이 암수 생식기를 동시에 가지고 태어나는 가능성은 약 만분의 일 정도, 화화가 바로 그중 한마리로 생식기에 부상을 당한 후 여성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출처:요녕넷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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