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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 9년의 적폐, 청산을 위한 첫걸음’ 세미나에서 MBC노조 김연국 위원장은 “현 MBC 체제에 비판적인 두 명의 스타 PD가 주조(主操) 근무를 명 받았다.(주조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이 송출되는 장소로 24시간 근무체제다)
1년 쯤 지나니 밤샘근무를 밥 먹듯 하는 주조 근무가 나이 든 PD에게 ‘너 한 번 견뎌 보라’고 육체적 고통을 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가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종일 MBC에서 만들어지고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것은 못 견딜 일이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은 지난 1년 자신의 회사 MBC가 만든 뉴스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 빗발치는 공영방송 개혁 요구에 대해 자한당과 함께 스크럼을 짜고 결사적으로 ‘방송장악 저지투쟁 투쟁’을 벌이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뒷조사. 협박.노조탄압 등 온갖 불법과 탈법이 동원됐음은 물론이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방송장악방지법’이 자한당이나 바른정당의 반대로 정식 안건으로 채택조차 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KBS·MBC이사진을 교체하고 새 사장을 선출하는 것은 내년 8월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떻게든 그 때까지 버티면서 전체적 정치상황의 반전을 노려보겠다는 것이, 공영방송을 결사적으로 지키려는 수구세력의 속셈임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가 있다.
MBC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시작됐다. KBS 기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어제 김연국 위원장은 촛불시위를 요청했는데, 사실 이때쯤 대대적인 촛불시위로 내부 투쟁에 힘을 실어 주는 것도 대단히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겨울의 촛불로 박근혜 탄핵, 한여름의 촛불로 방송 정상화. 국민의 방송을 제자리로 찾아오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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