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현충일 추모사 요약
무서운 선언이다.
강기석 | 입력 : 2017/06/08 [02:22]
많은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62회 현충일 추모사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다.
나는 단순한 감동 정도가 아니라 다시 한 번 그 숨은 뜻을 곰곰이 새기며 어떤 전율 같은 것을 느꼈다.
12분에 걸친 대통령 연설을 몇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서운 선언이다. 1. 대한민국의 역사는 1948년이 아닌 1919년부터 시작된다. 2. 태극기를 욕되게 하지 말라 3. 나라를 지킨 것은 군인들만이 아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 후방의 청년과 학생들, 주민들, 베트남 참전용사들, 파독광부, 파독간호사, 여공이라 불렸던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 여성노동자들, 그들 모두가 애국자들이다. 4. 그러므로 이제 세대갈등, 이념갈등, 성차별 등을 부추기는 증오와 대립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자. 5. 대신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6.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 정정당당한 나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 5번 대목에서 김관진의 가슴이 뜨끔했을 것 같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는 자라면.
강기석 생각하나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