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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모함 앞세운 대북 공격 압박은 ‘트럼프의 정치적 쇼’

김현철 기자 “전쟁은 웃기는 얘기...안철수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

신문고 뉴스 박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4/12 [16:34]

美 항공모함 앞세운 대북 공격 압박은 ‘트럼프의 정치적 쇼’

김현철 기자 “전쟁은 웃기는 얘기...안철수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

신문고 뉴스 박현 기자 | 입력 : 2017/04/12 [16:34]

미국의 북한 선제 폭격설로 크게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항공모함을 앞세운 대북 압박은 중국과의 세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쇼에 불과하며 그럼에도 위기를 부추 키는 것은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노리는 신북풍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재미 언론인 ‘김현철’, 안철수 1월 미국 방문 의도는....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미국에 거주중인 김현철 기자와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현철 기자는 MBC 서울본사 기자 생활을 하다 1974년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다.

 

김현철 기자는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에도 한국일보 시카고 주재기자, 중앙일보 마이아미 지국장, 한겨레 마이아미 지국장 등을 지내다 은퇴 후 미주한겨레저널을 창간해 언론 활동을 해오다 암투병으로 활동을 접고 있다. 김현철 기자는 김영랑 항일저항시인 삼남이기도 하다. 인터뷰는 11일 오후 12시경 이루어졌다.

 

 김현철 기자(김영랑시인3남) 
 MBC 서울 본사 기자

 1974년 美 플로리다로 이주

 한국일보 시카고 주재기자
 동아일보 마이아미 지국장
 중앙일보 마이아미 지국장
 한겨레 마이아미 지국장
 한국신보 플로리다 지사장
 자유신문 플로리다 지사장
 한인신문 한겨레저널 창간

김현철 기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난 1월 미국에 왔던 이유를 미국 정계인사들과의 만남을 갖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내 주요 사건에는 여전히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미국은 친미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고 또 이를 위해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미국에 우호적인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는 미국 선제공격설 등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한반도 전쟁설에 대해서는 음모론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먼저 북한은 대륙간탄도탄을 만든 지는 오래되었다면서 북한은 최신형 탄도탄 실험을 4월 13일, 15일, 25일 중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미국의 항공모함을 앞세운 대북 압박에 대해 트럼프는 장사꾼 출신이라면서 이는 엄포를 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철 기자는 미국의 대북압박이 엄포에 불과한 이유에 대해서는 먼저 북한은 2개의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의 움직임을 샅샅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한반도 전면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 내 1만여 개에 이르는 지하 군사기지(미 정보기관 분석) 가운데 폭격을 피한 곳에서 미국을 보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북한 군사력이 그 정도라면 미리 선제공격해서 당할 짓은 안한다고 진단 한 후 대중국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장사꾼 트럼프가 쇼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백은종 대표와 김현철 기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백은종) “(안철수는)이명박 아바타로 불렸다.

               이명박이 박근혜 대타로 끼워 넣은 사람이다”

 

(김현철) “안철수가 지난 1월 미국에 왔다. 전자 관련 문제로 회의한다고 왔는데 과연 미국정계와 연결이 안됐는지 의문이다. 분명히 그 사람이 미국에 온 이유가 있다. 안철수는 박근혜보다 낫겠지 만 어쨌든 미국 앞잡이라는 얘기다. 바보같이 비선을 놔두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않을 거다. 현재 미국에 입김을 벗어나서 한국 정권이 미국 말대로 휘둘리고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박근혜로 인해 많이 깨우쳤다. 바보 국민이 아니잖나”

 

(백)“지금 문제는 한겨레, 연합 등 모든 언론들이 안철수를 띄우는 엉터리 여론 조사 때문이다. 한겨레의 경우 집전화 60%, 무선 40% 해서 안철수를 띄운 증거가 나타났다. 언론의 왜곡된 부분을 잡아야할 것 같다”

 

(김)“여론조사가 엉터리라는 것을 알려야한다. SNS가 가장 중요하다. 국민이 깨달아야한다. 그러면 부정선거하기 어려울 것이다. 분명히 국회에서 논의 돼야할 문제는 투표 개표 시 수개표를 먼저 해야 한다”

 

(백) “이번에 시민감시단을 꾸려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안철수가 미국 간 거 보도가 안된 게 맞나”

 

김)“기자들이 3~4일 간 안철수 취재를 안했다는 것이다. 기사는 나갔다. 그냥 자기 전자관계 회의를 하고 나갔다로만 기사가 나갔다. 상세한 움직임은 취재 안했다”

 

(백)“상세한 움직임을 취재한 미국 기사 있나”

 

(김)“없다. 안철수는 미국에서는 한국정계의 희미한 존재다. 문재인이면 몰라도. 그래서 미국 기자, 한국 기자도 취재를 안했는데 그걸 이용해서 미국과 얼마든지 내통할 수 있다고 추측해본다”

 

(백)“걱정스러운 것은 4월 27일, 북한을 폭격한다는 등 국민들이 불안해한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 같나”

 

(김)“북한을 알고 있는 옛날 미국 정보부장 등 북한을 아는 인사들은 극구 만류한다. 옛날 미국인줄 알고 치면 미국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대륙간 탄도탄을 만든 지 오래됐다. 4월 11일, 13일, 15일, 25일 중 언젠가는 신형 ICBM을 실험할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 얘기다. 내가 보기엔 미국에서 북한을 함부로 할 수 없다. 한국 주류 언론들은 북한군사력에 관련해 사실을 말하지 않으니 국민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백)“통일부, 국방부가 북 폭격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문제는 항공모함이 회항해서 들어온 부분이다”

 

(김)“트럼프는 장사꾼 출신이다. 중국과 무역관계를 통해 1년에 5천 4백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큰 소리 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거다. 미국은 항공모함이 11개고 중국은 1개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이 동맹을 맺고 있어 미국이 한국, 일본과 동맹을 맺듯이 미국의 뜻대로 되지 않을거다. 중국과 무역관계에서 손해를 적게 보기 위해 트럼프가 엄포를 놓는 것이다. 무역관계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다”

 

(백)“내정간섭?”

 

(김)“내정간섭이라 하기에는, 한국의 큰 사건치고 미국이 관여 안 한게 없다. 선거, 대통령 만들기, 대통령 몰아내기 등 전부 미국이 조작하는 거다. 미국이 안철수를 밀면 막을 길이 없다. 한국 국민이 똑똑해졌으니 과거처럼 당하지 말고 철저하게 투표함을 지키고 수개표 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에 컴퓨터로 확인해야 한다”

 

(백)“이번 대선에서 안철수를 당선시키기 위한

       부정선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가”

 

(김)“그렇다. 미국이 안철수를 밀고 있지 않나. 안철수가 사드 반대했다가 지지선언을 했다. 국민의당 당론은 사드 반대다. 미국은 문재인 같은 세력이 집권을 못하게 하고 다시 기득권 세력을 내세우려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그 중 안철수를 밀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는 미국말을 잘 듣고 문재인은 말을 잘 안들을 것 같다는 것이다”

 

(백)“지금 대한민국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김)“우선 선거에서 정신 바싹 차리고 누굴 뽑아야 한민족이 사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니, 민주주의고 공산주의고 간에 전쟁 나서 한반도가 초토화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전쟁 안 나고 북한과 대화하면서 평화롭게 남북한 민족이 살아남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그다음에 무슨 제도를 채택하느냐는 다음 얘기다. 현재 나온 대통령 후보 중에서 누가 가장 남북한의 대화를 시작해서 옛날 김대중, 노무현이 그렸던 남북화해 모드 속에 평화공존 하는 그런 체제를 만들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를 국민이 알고 뽑아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문재인이 가장 낫다. 사실은 문재인보다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촛불의 뜻을 충실히 받드는 이재명이 낫지만 이재명은 미국의 방해로 참 힘들다. 미국에는 너무 강경세력으로 보이니까. 문재인 성격이 부드럽거든. 좀 덜하지. 미국에는 그 중 가장 안철수가 좋단 말이야”

 

(백)“이런 남북한의 위기 상황,

       남북공존으로 가기위해 국민이 어떻게 판단해서 투표해야 옳은 판단이 될까” 

 

(김)“내가 보기에 박근혜가 그간 못된 짓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박근혜 때문에 국민이 깨우쳤다는 것이다.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바로 박근혜다. 역설적으로 어떤 면에서는 마음속으로 고맙게 느낀다. 국민들이 촛불혁명으로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득권 부패세력을 척결해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총 매진하려면 차기대통령을 누구를 선출해야하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 첫째 전쟁이 안 나야된다. 핵전쟁나면 남북 민족이 다 죽는다. 미국 군부가 6~7년 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린 후 나온 얘기다. 핵전쟁나면 남북 민족 반 이상 4천만이 죽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이 안 나야 하고, 남북이 화해하고 대화해야 한다. 사대주의자 이명박 박근혜가 망쳐놓은 관계를 화해모드로 이끌면서 평화 공존할 때 우리 민족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생긴다. 북한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비롯, 북쪽으로 개척하고 러시아 철도며, 모든 게 북방에 달려있다. 북한과 협력관계 여부가 한국경제를 크게 일으키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 왜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서 한국 국민들을 경제 파탄으로 몰면서 미국 좋아하게끔 하는가? 사대주의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4열강과 등거리 균형 외교를 함께 해야지. 이명박근혜 정부 사대주의 외교 탓으로 얼마나 미국, 일본, 중국이 우리나라를 우습게 보느냐. 남북 화해 문제에 있어서 외국 사람들이 김대중, 노무현 때 경의를 표했다.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 절대 주도권을 한국이 가졌는데 지금은 뭐야. 내가 염려하는 것은 부정선거가 또 일어났을 때 국민이 어떻게 막느냐. 그래서 우선 수개 표부터 처음에 확립돼야해. 촛불혁명 일으켰던 국민이 밤잠 안자고 개표를 지켜봐야 된다“

 

(백)"좋은 말씀이다.

       북한과 한반도 위기설에 대해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김)"북한 군사 전문가들이 쓴 내용은 미국 전문가들도 부인 못한다 인정을 한다. 지금까지 알기로는 북한 군사력은 남한, 미국이 평가하는 수준이 아니다. 절대 미국이 선제공격을 해서 북한이 미국 뜻대로 무너질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있다. 북한의 인공위성이 2개 돌고 있는데 한 시간 반만에 미국을 돈다. 북한은 미국의 모든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미국이 놀라는 건 일주일동안 몇 십번 전략자산이라 하는 비행기가 떴다고 북한이 미국이 공개하기 전에 미리 얘기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놀란다. 북한의 모든 군사력이 그렇다. 수소탄, 핵무기, 정보력에서도 미국은 북한을 해킹 못하는데 북한은 전 세계 어디라도 해킹을 하는 등 미국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트럼프는 바보가 아니다. 북한 군사력이 그 정도라면 미국이 미리 선제공격해서 보복당할 짓은 안한다. 전쟁을 들먹이며 한국 국민이 겁을 먹게 하는 건 (차기대선에 영향을 주려고 북풍을 일으키는 것이다. 중국과 외교에서 뻥을 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의 쇼다. 자기네가 선제타격을 하려면 특급 군사기밀이니 조용히 하면 되는데 왜 중국 측에 왜 미리 말을 하냐. 트럼프는 장사를, 쇼를 하는 거다. 킬빈슨 항모 출동도 선제타격을 조용히 하면 되지 왜 언론에서 크게 떠들게 하나? 다 쑈다. "

 

(백)"안심해도 되겠습니까."

 

(김)"내가 알고 있는 한, 아까 얘기대로 미국과 북한 군사력을 볼 때 절대로 전쟁이 날 수 없다. 미국에 수소탄이 있을 때 중국이 원자탄 한개를 겨우 개발하자 닉슨이 베이징에 갔다. 현재 북한은 그 수준이 아니다. 다 갖고 있다. 미국이 갖고 있는 것을 다 갖고 있다. 비공개 무기가 많은데 그런데 미국은 북한이 공개한 것만 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이 나왔으니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지난 4월 5일에 쏜 것도 실패했다고 하는데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최신형 ICBM을 성공시켜서 가장 우수한 것을 살짝 보여준 것이다. 전쟁난다는 것은 웃기는 얘기고 미국 마음대로 될 사람 한국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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