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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윤선이 버린 하드디스크 복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1/16 [00:12]

특검, 조윤선이 버린 하드디스크 복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16 [00:12]
<모른다, 본 적도 없다더니......!>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발견되어 특검이 복구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서 블랙리스트 명단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조윤선은 "누가, 언제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는지 모른다."고 잡아뗐다. 세상에, 장관 책상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데 직원들이 장관에게 허락도 받지 않는다는 말인가?

 

조윤선의 잡아떼기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청문회 내내 "블랙리스트는 작성한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국조특위의 끈질긴 추궁 끝에 그런 명단을 본 적이 있다고 실토했다. 그 모습에 국민들은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보다 조윤선 장관의 후안무치함에 더 치를 떨었다. 일류대학을 나와 변호사까지 되고, 청와대 수석, 장관을 두 번 한 그녀가 사실은 최순실보다 더 뻔뻔했던 것이다.

 

<자랑스러운 작가 한강!>


세계 3대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에게 블랙리스트라는 이유로 축전도 안 보낸 박근혜나 문화융성 어쩌고 하면서 속으론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주려했던 문체부의 표리부동은 역사에 남을 만한 만행이다 오죽했으면 작가 한강의 부친 한승원 작가가 "축전 안 받기 다행이다."라고 했을까? 문화계에선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살이다. 특검에 따르면 청와대의 거의 모든 수석비서관실이 분야별로 정부 지원 배제 대상자 명단 즉,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게 사실이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박은 탄핵이 가능하다. 100% 국민통합을 외쳤던 박이 속으로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의 명단을 작성해 불이익을 주었다면 직권남용을 초월해 헌법 파괴가 되기 때문이다.

 

<블랙리스트의 주역 김기춘, 조윤선!>

 

사회 모든 분야의 블랙리스트 작성은 그들이 저주하는 공산당이나 할 짓으로 민주공화국에선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특검에 따르면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 직후 수석실별로 블랙리스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고,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 비서관들이 실무를 주도했다고 한다. 문화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정황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신 기획자, 안기부 수사국장 출신, 우리가 남이가의 주인공인 김기춘 같은 작자가 비서실장으로 가 공안통치를 주도하고, 인사 전횡을 하고, 조윤선 같은 간신이 그에 추종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인 것이다. 그래놓고 문화행사에 가 문화를 사랑한 양 호들갑을 떨었으니 개도 웃는 것이다. 

 

아고라 :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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