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추락', 책임질 者는 '승승장구', 국민은 '죽을 맛'최경환, 추경호는 금배지. 주형환은 산업부 장관, 이석준은 국무조정실장박근혜 집권 4년차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점점 더 깊숙이 빠져들어 국민들은 등골이 휘는데. 경제정책을 담당했던 최경환, 추경호 등 경제관료들은 승승장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한국경제가 사면초가에 놓였지만 경제정책을 담당했던 관료들에게 책임을 묻기는 커녕 이자들은 박근혜 권력에 올라타 승진과 영전을 거듭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현오석 전 부총리는 1년 반 가량 경제사령탑 역할을 하다 물러났고, 한국 경제를 늪에 빠트린 책임자 전 부총리 친박 최경환은 '부총리'라는 이력을 보태 떵떵거리며 금배지를 달았다.
실무를 주도했던 경제관료들은 더 잘나간다. 현 부총리 시절 1차관이었던 추경호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한 뒤 4.13총선에 출마해 금뱃지를 달았고, 2차관이었던 이석준은 미래부 차관을 거쳐 국무조정실장으로 영전했다. 최경환 경제팀의 1차관 주형환은 산업부 장관으로, 방문규 2차관은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일신문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정부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출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박근혜정부 3년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8조6000억원에 달하고 국가채무는 147조원이나 늘었다. 결국 국민들이 부담해야할 몫이다. LTV, DTI 등 규제를 풀면서 가계부채도 빠르게 증가해 1200조원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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