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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용무도한' 박근혜 집권 세력 투표로 심판하자!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위해 투표 해주십시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12 [18:43]

'혼용무도한' 박근혜 집권 세력 투표로 심판하자!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위해 투표 해주십시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12 [18:43]

 12일 오전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는 민주주의국민행동, 다시민주포럼, 2016총선넷, 서울총선넷, 2016총선청년넷, 2016총선대학생참여넷, 전국유권자공동행동 등 사회 원로 분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 전국의 유권자단체들이 대거 참여해서 4.13 투표 참여와 혼용무도한 집권세력의 심판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함세웅 신부 등 사회 원로들과 각계각층의 유권자단체 대표 등 4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들의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살리기 위해, 전국의 유권자들이 “기억-투표-심판”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당부했다.

 

또, 기자회견에 참여한 유권자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남은 선거 기간 및 개표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어떠한 선거 부정이나 부실한 관리가 자행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대 국민 호소 기자회견문이다.

 

“이제는 투표할 시간! 투표 비가 내리면, 민주주의가 쑥쑥 자랍니다!!” 

기억·심판·투표 호소 전국 유권자단체 공동 기자회견문

 

이제는 바꿉시다. Change 0413,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위해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 민생, 평화가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양극화와 불평등, 민생고가 이 나라, 우리 국민들을 고통과 불안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헬조선’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흙수저’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닐 것입니다. 자살율은 세계 최고 수준, 출산율은 세계 꼴지, 노인빈곤율도 OECD 1위 수준의 통계가 작금의 현실을 비극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호소 드립니다. 이번 총선은, 나라의 주인인 대다수 국민의 삶은 너무나도 고달프고 힘겹게만 만들고 있는 현 집권세력에 대한 냉정한 중간 평가와 불같은 심판의 장의 되어야 합니다. 무능하고 독선적이면서, 반 국민적인 행태만 거듭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판받아야할 집권세력은, 최근까지도 거침없이 민주와 민생, 평화를 짓밟는 것 외에는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 3월 테러를 빙자한 악법인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이라는 날치기 방식을 통해 강행처리하였고, 지금도 또 다른 국민 감시 악법인 사이버테러방지법과 대다수 국민들의 직장환경·노동조건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 것이 분명한 노동개악 법안과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 집권세력은 자신들이 장악한 언론을 앞세워 연일 ‘신북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선거분위기가 고조되고, 국민들 사이에 심판의 여론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와중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많은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진박 지역구에만 방문하거나, 접전 지역만 빨간 옷을 입고 다니면서 국화와 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불법·부당한 선거개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모인 사회 원로들과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 전국의 유권자단체들은 다시 한 번,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거침없이 파괴해왔고, 지금도 국민들의 걱정하고 반대하는 정책만 강요하고 있는 현 집권세력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전국의 유권자들께 그 같은 잘못에 적극 앞장서온 정치세력과 총선 후보들을 반드시 심판해주실 것을 호소·당부 드립니다.

 

유권자들의 입과 발을 묶고 있는 선거법과, 선관위의 한심한 행태로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현 집권세력의 핵심 인사들과 부적격 후보들에 대한 낙선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허용된 낙선운동 대상자 사무실 항의방문과 지역 유권자들께 최악의 후보를 꼭 낙선시켜주실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 등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에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심각한 물의를 야기해왔던 인사들이 대거 몰려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에서도 그동안 각계각층으로부터 부적격 인사라는 지탄을 받아온 이들을 다수 포진시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시민사회와 뜻있는 국민들의 비판과 행동이 새누리당과 해당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향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당에 대한 우리 국민들과 시민사회의 시각 역시 매우 비판적입니다. 혼용무도한 집권세력 심판과 민주·민생·평화의 비전과 정책을 굳건히 제시해줄 것을 때로는 간절하게 호소도 하고, 때로는 강력히 비판하고 촉구도 해왔지만, 야당 역시 무기력·무원칙한 모습과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켜왔습니다. 

 

야당들은 지금이라도 우리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기억하자·심판하자!”는 호소를 명심해, 진정으로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고, 결국은 우리 국민들과 우리 청년세대들이 이제는 이 무도하고 어리석고 무능한 집권세력을 심판하기 위해 대거 투표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1인 2표제를 효과적으로 행사에 집권세력을 제대로 심판파고 견제하면서도, 또 서민·중산층·비정규직·청년·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들과, 민주·민생·평화를 위해 제대로 일하고 싸워나갈 정치세력에 힘을 실어주셔야 할 것입니다.

 

또,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의 각계각층의 논의와 국민 제안을 거쳐 총 38개의 좋은 정책을 선정, 발표하였고, 이번에 유권자위원·시민 투표를 거쳐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성역없는 진상규명 보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테러빙자 악법 테러방지법 폐기’, ‘재벌 곳간에 쌓인 사내유보금에 과세’,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 저지’, ‘국정원 개혁’,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의료민영화 중단과 건강보험 흑자 17조로 병원비 인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부당한 한일합의 무효화’,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및 차별철폐’를 ‘Best10 정책’으로 최종 제시한 바 있습니다. 바로 이 정책들이 민주와 민생을 살리고, 역사정의를 회복하는 특효약이 될 정책들입니다. 총선 전, 그리고 총선 후에도 끝까지 이 같은 정책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유권자단체들은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이제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 에 따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들의 민생,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당하고만 살아서는 안 될 것이고, 우리 청년들의 깊은 절망과 좌절을 방치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에 민주, 민생, 평화를 파괴하는 데에만 ‘올인’하고 있는 현 집권세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들의 악행과 잘못이 심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 세대에게 호소 드립니다. “기억하자, 심판하자!, 투표하자, 행동하자!!”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대한민국와 우리 사회의 좋은 발전을 위하여 지금 우리 모두 “기억-투표-심판”에 함께 나서주십시오. 간곡히, 간절히, 온 몸과 온 마음을 걸고 당부 드립니다.

 

2016년 4월 12일 유권자 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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