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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

장호권 'TV대한, 미디어마당' 설립 준비위원장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8/22 [09:11]

'정론'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

장호권 'TV대한, 미디어마당' 설립 준비위원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8/22 [09:11]

언론은 공기(公器)이다. 사전에 언론은 신문, 방송 잡지 등을 통하여 사실을 알리거나 의견과 논의를 전개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정의돼 있다.

 

지난 8월17일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거행된 고 장준하 선생 40주기 추도식에서 유가족 인사말을 하는 장호권 'TV대한 미디어마당' 설립 준비위원장

 

기본적으로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은 여론을 형성해 국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철저한 객관적 사실과 다양한 논의를 전달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편에서 권력을 견제하고, 정치권력과 경재권력을 감시해야 한다.

 

언론이 권력과 유착해 권력의 편에서 여론을 왜곡하면, 사회는 구성원들 간에 대립과 갈등을 겪고,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 혼란은 결국 국력을 소모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게 한다.

 

그래서 언론이 기득권을 위해 권력의 편에서 진실을 교묘히 숨기고, 왜곡하거나 편향된 사실을 보도해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은 국가,사회적 범죄로 엄단해야 한다.

 

우리는 부정한 언론으로 우리 사회가 겪은 극단적인 폐단을 지난 세월호 사건을 통해 봤다. 자녀들의 실종으로 피눈물을 흘리는 부모들의 호소와 절규는 도외시한 인간의 도리를 잃은 취재 행태로 ‘기레기’ 취급을 받았다.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에 조,중,동 TV방송들은 유족들을 이익집단 인양 매도하고, 왜곡, 폄하해 세월호 조사를 무력화 했다.

 

우리는 지난 세월호사건 때 보수언론들이 보여준 행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오늘날 정치를 비롯해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교육 특히 역사 문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의 주장과 여론은, 언론 권력들의 구부러진 펜과 사악한 뱀의 혀로 양산해 낸 조작된 여론이 들씌워져 있다.

 

우리나라가 선열들의 독립투쟁과 일제의 패전으로 얻은 반쪽짜리 광복을 맞은 지 70년이 됐다. 그러나 우리는 독재, 군사 쿠데타, 부정부패 등으로 친일반민족세력의 청산에 실패했다.

 

친일 반민족세력들은 세월 속에 숨어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외세의 주구 노릇을 충실히 하여 온갖 특혜와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 이에 우리사회는 민주주의 퇴보, 복지후진국이라는 멍에와 서민, 청년들에게 경제적 고통을 전가하는 3류 국가로 전락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여론과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직한 언론과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비록 SNS를 통한 소통이 활발한 사회이지만, 정론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부패 언론들이 여론을 좌우하는 사회에서 진실한 성찰과 소통은 요원하다.

 

지난 8월8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TV대한 미디어마당' 설립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거대 언론 재벌권력과 맞서기 위한 지성의 노력은 작은 실패에도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주저할 수 없다. 우리사회의 문제를 극복하고,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TV대한과 미디어마당' 설립에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

 

'장호권 TV대한과 미디어마당' 설립 준비위원장

 

TV조선의 횡포에 대응하는...'미디어 마당'이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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