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다양한 마음을 관찰해 그림으로...김상현 작가 청주 ‘갤러리8’에서 6월8~27일까지 전시회

마음(深淵)속  감정의 표현을 이미지화 하는 예술인 

미디어인디 전성훈> | 기사입력 2015/05/28 [16:54]

다양한 마음을 관찰해 그림으로...김상현 작가 청주 ‘갤러리8’에서 6월8~27일까지 전시회

마음(深淵)속  감정의 표현을 이미지화 하는 예술인 

미디어인디 전성훈> | 입력 : 2015/05/28 [16:54]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을 살피며 관찰하고 싶다는 김상현 작가가 청주시에 있는 ‘갤러리8’ 갤러리(관장 김경숙)에서 전시를 한다.

 

김상현 작가(이하 김작가)를 만나기로 한날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이태원 이슬람 사원 골목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오후였다. 작업실이 있는 골목은 우리들 일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평범해 보이는 상점들과 오가는 사람들... 아! 외국인들과 외국어 간판이 꾀 많은 것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이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이태원도 서울의 일부분이고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어서 그런가보다.

 

골목을 지나며 이슬람사원을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우리에게 ‘중동’ ‘테러’ ‘코란’ 등 조금은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이 공존하는 종교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사원 옆을 지나며 그 속이 궁금하기도 하고, 두려움마저 들기도 했다. 겉모습은 중동지역의 건축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은 확인 못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실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본능 또는 본질을 잊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본질을 잊어버리면 왜곡되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자연 또는 본능 그대로의 거친 성질

 

자연 그대로의 거친 성질(야성野性)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김 작가의 작업실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작업실 바로 앞길에서도 캔버스를 펼치고 작업을 할 수 있어 보였다.

 

김 작가는 이번 6월8일부터 27일까지 3주 동안 충남 청주시에 있는 갤러리8(관장 김경숙)이라는 갤러리에서 전시를 한다. 

 

서울 한 복판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미술시장의 변두리(?)에서 전시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사뭇 놀랍기도 하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예술 활동과 예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희망도 생기는 듯 했다. 사실 미술이라는 시장은 서울 인사동과 강남 갤러리들이 미술 시장을 독점해버린  상태이다.

 

모든 경계에 대한 탐구를 그림으로 표현

 

김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경계에 대한 탐구이며, 마음(深淵)속 감정을 관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경계는 자연을 의미한다” “늘 예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변하며 보이지 않은 무한한 것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상치 않은 모습은 우연성으로 연결된다” 고 밝혔다.

 

김작가는 이어서 “가장 기본적인 채도 및 명도에 기준을 두고 나무의 재질감과 색의 문양을 형상성의 표현이 아닌 우연의 효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라고 말했다.

 

“색을 배합하여 겹겹이 쌓고 벗겨내는 우연성은 마음(深淵)속 여러 감정의 표현을 이미지화 하고 벗겨 놓았을 때 표현은 자연과 같아진다. 또한, 두께의 입체감은 마음(深淵)의 두께를 상징하며 양면의 표현은 인간의 이중성을 의미한다” 고 말한다.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아니, 벌써 한여름 같은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자연그대로의 성질을 추구하며,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김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기위해 갤러리를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살아가며 근본, 원리, 진리를 잊으며 살아가는 순간이 많다. 아직 인간은 이 모든 것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진리를 갈망하며 살 것이다.

 

<미디어인디 전성훈>

갤러리8 주소: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로 15 (수동 316-13)

갤러리 대표 김경숙  043-233-8886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
문화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