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이완구 딱지투기! '타워팰리스 딱지'로 2억여원 챙겨

청문준비단, 사실 숨기다 분양권 전매 뒤늦게 시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2/03 [13:14]

이완구 딱지투기! '타워팰리스 딱지'로 2억여원 챙겨

청문준비단, 사실 숨기다 분양권 전매 뒤늦게 시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2/03 [13:14]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65)가 주거용으로 샀다는 파워팰리스와 관련, 실제로는 '딱지' 매매를 통해 2억여원의 차익을 챙겼다. 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3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4억5천888만원의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분양권 매입 9개월 만인 2003년 10월 이 아파트(전용면적 159.43㎡)를 16억4천만원에 매각해 세금과 제반 수수료 등을 제하고도 2억2천365만3030원의 순수익을 남겼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낸 타워팰리스 관련 자료와 <경향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 후보자는 2002년 11월26일 타워팰리스 2차 아파트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권을 갖고 있던 서모씨는 본인이 납부해야 할 분양가 8억9천868만원 가운데 8억980만원을 낸 상태였다. 나머지 8천888만원은 이 후보자가 부담했다. 계약서상 취득가액인 11억7천980만원을 더해 실제 이 후보자가 아파트를 산 가격은 12억6천868만원이었다.

 

속칭 ‘딱지’라고 부르는 미등기 분양권 전매를 위해 이 후보자가 얹어준 ‘프리미엄(웃돈)’은 명목상 3억7000만원, 아파트 시행사인 삼성중공업에 직접 납부한 8천888만원까지 더하면 4억5천888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당시는 “타워팰리스에 붙은 웃돈이 3억원을 넘었다”며 ‘신기록’이라는 기사가 나오던 시기였다.

 

경향신문은 지난달 29일 이 후보자의 2003년 공직자 재산신고상 타워팰리스 가격이 6억2천만원으로 기재돼 있다는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취득가와 매도가를 알려준다던 청문준비단은 기사가 나가고 나서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2003년 1월9일 이 아파트를 11억7천980만원에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권을 사들였다는 점과 계약서상 드러나지 않는 ‘가욋돈’ 8천888만원을 시행사에 납부한 점은 숨겼다. 그래서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매도 후 납부한 양도세액이 정해진 기준보다 적다’는 데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그제서야 ‘딱지’ 매입 사실을 공개했다.

 

시행사에 납부한 8천888만원까지 더해 실제 취득가격은 12억6천868만원이기 때문에 양도차익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이었다. 하루 전 설명한 ‘아파트 구입 가격’은 실제 ‘취득가액’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세금 해명을 하느라 숨겼던 ‘분양권 전매’ 사실을 털어놔 투기 정황은 더욱 짙어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 2015/02/03 [20:15] 수정 | 삭제
  • 이젠 제2의 해외투자로 적격자..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