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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진짜 근신할 사람은 따로 있다" 역공

김기춘의 박지만 근신하라 발언에 강력 반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1/11 [00:18]

박지만 "진짜 근신할 사람은 따로 있다" 역공

김기춘의 박지만 근신하라 발언에 강력 반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11 [00:18]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박지만 회장도 앞으로 근신하라고 저희가 조치했다'고 말한 데 대해, 박근혜 동생 박지만은 "진짜 근신할 사람은 따로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박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조용호 변호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 실장의 근신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 들은 것이 전부"라며 "박 회장은 청와대 정식 문건을 받은 적도, 자료를 요청한 적도 없다. 근신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회장이 조응천 전 비서관과 박관천 경정 등을 통해 '청와대 문건을 수시로 보고 받았다'는 청와대나 검찰의 발표와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다

 

특히 박지만은 측근에게 "진짜 근신할 사람은 따로 있다"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침묵하던 박 회장이 김기춘 비서실장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우면서 법원으로 넘어간 '정윤회 문건 파문'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면서 "청와대 항명 사태에 이어 박지만 씨의 반격으로 김 실장의 입지도 곤란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박지만이 “진짜 근신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점. 박지만의 격노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박근혜 친인척과 김기춘 실장간의 권력암투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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