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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당장의 고통보다 앞날의 환란이 더 두렵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1/29 [14:53]

대한민국아!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당장의 고통보다 앞날의 환란이 더 두렵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1/29 [14:53]

대한민국아!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국민들의 가슴은 그렇지 않아도 진즉부터 꽁꽁 얼어붙은 어제(11월 28일), 겨울을 재촉하는 후줄근한 비가 하루 종일 줄기차게 내리는 대한민국의 뉴스라는 뉴스는 온통 정윤회, 실세3인방, 십상시, 찌라시, 사자방,…………

 

듣기만 해도 목 줄기로 쓰디쓴 신물이 치솟아오르게 하는 낯 도깨비 같은 이름들뿐이었다.

 

종9품 패랭이 감투도 못 쓴 저런 것들이 어떻게 나라를 주물러대고, 5천만 국민들의 가슴을 이렇게 속속들이 쑤셔대고 후벼 팔 수가 있단 말인가?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인지, 누가 무슨 잘못을 하고, 누가 억울하고, 뭐가 진실인지 똑 부러지게 밝혀진 것도 없다. 그저 그 똥개들이 뒤엉켜 싸우는 진흙탕 속에 감추어진 이름은 김기춘과 박근혜, 그리고 박지만 정도가 언뜻언뜻 얼굴을 내밀 듯 말듯 하고 있다.

 

이게 비단 어제만의 일도 아니고, 저 역겨운 이름들이 국민들의 머리를 어지럽힌 지가 벌써 2년째다. 그저 국민들이 이심전심으로 이미 익히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아서 상기하고 해석하라는 뉴스가 아닌 귀띔이다.

 

거기에 더해 담뱃세 2천원 인상이 여야 합의로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뉴스가 억장이 막히는 국민들의 가슴에 펄펄 끓는 쇳물을 들이 붓고 있다.

 

누가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피우나? 이 더럽고 역겨운 세월, 담배연기라도 안 내뿜으면 힘없는 무지렁이 백성들이 뭐로 답답한 가슴을 달랠 수가 있나?

 

담배연기로 울분을 토로하던 길도 막히면 무지렁이들은 앉은 채로 가슴이 터져 한 많은 생을 졸지에 마감하게 생겼다. 그게 무지렁이들에게는 행운이고, 여야가 무지렁이들에게 그런 행운을 선사코자 담뱃세를 인상하는 깊은 뜻이야 이 무지렁이가 어찌 헤아릴 수가 있으랴!

 

그 한 귀퉁이에는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학자가 천안함은 정체불명의 잠수함에 들이받혀 침몰했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는 뉴스가 눈길을 끈다. 이 역시 대충이라도 모르는 국민들이 누가 있으랴?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떤 학자가 세월호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침몰을 하였고, 왜 304명이 죽는 것을 멀건이 바라보고만 있어야만 했는지를 밝히는 논문이 아닌 진실을 추적한 글이 발표될 것이다.

 

우리의 1만년 역사 가운데 외적의 침략으로 인한 전쟁 시기를 빼 놓고 지금보다 더 어지러웠던 세월이 있었던가? 있었다면 젊은 과부 문정왕후가 어린 아들 명종을 그가 뽑아낸 치마가랑이 사이에 끼고서 주렴 뒤에 숨어서 조선8도를 피로 물들이며 주물러 대던 1545~1565년의 20년이 있었을 뿐이다.

 

그 때도 저런 역겨운 이름들이 백성들의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귀로 수군거리며 전해졌을 뿐이다. 암탉문정왕후, 왕후의 친정동생 윤원형, 윤원형의 첩 정난정, 땡초 보우,

 

나라는 이들 네 사람에 의해 요절이 나고 있었고,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처자식과 쓰러져가는 초가3간을 버리고 산속으로 숨어들어 산적 질로 모진 목숨을 이어갔으니 1만년 역사상 가장 걸출한 도적 임꺽정이 날뛰던 때가 바로 이때이니 그게 어찌 우연이랴!

 

암탉 문정왕후는 툭하면 강남봉은사를 찾거나 궁궐로 보우를 불러들여 보우가 빨개 벗고 육신으로 읊조리며 베푸는 염불을 들으며 살아서 극락세계의 황홀함을 맛보느라 툭 하면 행방을 감추었다.

 

1567년 조선역사에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명종이 34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명종조 22년간(1545년 등극) 나라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중병에 걸렸고, 뒤이어 명종이나 다름  없는 혼군 선조가 로또복권 당첨되듯이 왕위를 물려받았으니 예서 나라는 요절나고 말았다.

 

드디어 1592년 이 겨레 최대의 비극이자 전란인 임진왜란을 불러들인 것이다.

이미 400여 년 전에 지나간 전쟁이라 우리가 무심코 ‘임진왜란’으로 부르지만 그 전쟁은 왜놈들에 의해 조선백성이 도륙을 당한 전쟁이 아닌 대살육의 참사였다.

 

체계적인 인구조사도 없고 통계도 부실했던 당시의 기록이라 정확성은 낮겠지만 조선백성 6배만 중 2백만이 왜놈들에게 살해 되었다니, 조선팔도가 아우슈비츠 독 가스실이나 다름없었다.

 

그렇지만 조선백성도 살아남았고, 유태인도 살아남았다.

모진 목숨들이 살아남기는 했어도 앞으로 닥칠 환난을 어찌한단 말인가?

현재의 1년은 조선시대 100년보다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10년을 제자리걸음도 아닌 헛 발길질을 해대며 자해행위를 자행했으니 앞날이 캄캄하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앞이 안 보이게 깜깜했던 30년간, 그래도 국민들에게는 하늘에서 내리비치는 것과 같은 한 줄기 섬광 김영삼, 김대중이라도 있어 앞날을 기약하며 당장의 고통을 참고 인내할 수 있었다.

 

물론 김영삼은 변절을 하여 노태우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기는 했으나 그건 훨씬 뒤의 일이다.

 

그리고 김대중의 뒤에는 젊고 팔팔한 가슴이 따뜻한 사나이 노무현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야당이라는 것 들 속에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발가락 사이 때만한 것도 눈에 띄지를 않는다.

 

당장의 고통보다 앞날의 환란이 더 두렵다.

 

아- 대한민국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칼럼 니스트 윤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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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ㅌㅌㅌ 2014/11/29 [22:38] 수정 | 삭제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가 망처 묵은 개한민국 희망이 없다... 고리야 터져라 월성아 터져라 ... imf 또 와부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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