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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못지켜...' 朴 질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8/22 [19:15]

김장훈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못지켜...' 朴 질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8/22 [19:15]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긴급 후송 소식을 접한 가수 김장훈씨가 박근혜에게 “또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장훈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아빠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셨네요. 너무 맘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며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일단 생각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던 김장훈씨는 곧이어 비통한 심경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대통령은 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라며 박근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장훈씨는 “자신들이 그렇게 만든 소외되고 약한 인간에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서”라고 분노했다.

 

또 김 씨는 이날 오후에 대통령전 상서라는 편지 형식을 글을 통해 "그곳에 오셔서 손한번 내미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습니까..?"라고 매정함을 질타했다.

 

이어 "대통령이 공약하신 그 특별법만 제대로 해달라며 단식40일가까이 가고 주위에서 모두가 죽을까봐 걱정할때 그곳에 오셔서 손한번 내미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습니까? 그분이 보상을 원했습니까? 아니면 대통령의 하야를 원했습니까?"라며 박근혜를 원망했다

 

김장훈

 
대통령전상서
 
박근혜대통령님 안녕하세요 가수 김장훈 입니다
오랫만에 이렇게 글로나마 말씀 나눕니다
너무 애통한 사건에 비통함이 크나 달리 할수있는일이
이것밖에 없어 감히 이렇게 글 을립니다...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던 유민아빠가 쓰러졌습니다.
저도 무척 맘이 아프고 화가 나는데 그 화는 단순히 감정이 아니며
지금 내가 사랑하는 내 나라가 겪고 있는 혼란과 어려움의 반증이며
이 문제를 풀 사람은 헌재로써는 대통령밖에 안 계시다는 생각에 글 한자락 올립니다
전달이 꼭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저의 분노는 절대 정치적인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며
국민으로써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올린다는것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정치적인 일이면 발언조차 안합니다.
저는 그런것들 간여도 싫고 발언도 싫고 관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그런 사람인것 대통령께서는 잘 아시잖습니까?
저는 먼저 인간으로써의 기본도리를 말씀 드리는것 입니다
대통령께서 눈물도 흘리셨고 분명히 그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세월호참사에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규명 이를 통한
책임자처벌 적폐타파 관피아척결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공약을 하셨잖습니까..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언제든지 연락하고 항상 유가족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에도 얘기해서 조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겠노라고..도 말씀 하셨구요
무한책임이라고 말씀하신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304명이 원통하고 참담하게 수장 당하고
넉달이 넘도록 아직 어떤것도 명확해진게 없습니다
 
그런 아픔과 정치인들의 무능함속에 한 아이를 바다에 묻은,
그저 푸른하늘보구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던 소시민가장이 원치않는 투사가 되어서 사경까지 가면서
대통령이 공약하신 그 특별법만 제대로 해달라며 단식40일가까이 가고
주위에서 모두가 죽을까봐 걱정할때
그곳에 오셔서 손한번 내미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습니까..?
 
그분이 보상을 원했습니까?
아니면 대통령의 하야를 원했습니까?
그러지 않았죠.
오직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어
이 땅에 다시는 우리같은 원통하고 비참한 참사가 없었으면 하는 올바른 특별법에 대한 갈망뿐이었죠
그건 사실 유민아빠가 싸울일이 아니라 정부의 의무이죠
긴싸움이 될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을테고 그러던 와중에 사람의 목숨이 달릴정도로
유민아빠의 건강상태가 위중해지니 사람 하나만 살리자고 그저 손 한번만 잡고 안아달라고..
대통령만이 그분을 일으켜 세울수 있다고
 
또 그리 하신다면 정말 대한민국에 오랫만에 따뜻한 온기가 흐를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정치의 기본은 사람과 사랑이어야 한다면서요
정말 그렇게 간청하고 읍소해도 외면하셨습니다
오히려 걸을힘도 없이 청와대로 향한 그 소외되고 상처입은 백성을 힘으로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아빠는 실신하여 병원어 실려갔습니다
 
이것이 정치입니까?
이것이 좌우나 진보보수 세대간의골~ 그런 문제입니까..?
모든것 다 떠나서 인간애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완곡하게 해석을 한다 하더라도..
어떤분은 그러시더군요 대통령은 할만큼 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더는 결과로 말하는것이라고
결과가 나온게 없습니다
그게 그냥 팩트입니다
 
정말 국민이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주시고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가를 다시 한번 바로 세워주시기를 소망하며 간청드립니다
전국민이 우울증입니다
이제 국민 좀 살게 해주십시오 제발
 
많은 국민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마음이 아파 죽을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김장훈 올림
 

김장훈

대통령은 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만든 소외되고
약한 인간에게 인간으로써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골든타임이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써
 
김장훈
유민아빠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셨네요
너무 맘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
너무 원통하고 화가 나니 생각도 너무 혼란스럽고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들고하여
(제 자신에 대한 극단적인것은 아니구요 세상과 정치권에 대한것이니 걱정들 마시구요)
좀 신중하게 제 자신을 정리하고 행해야 할듯합니다
이따가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시민들과 많은 단체들의 발길이 엄청나게 늘어고 있는데 저 라도 자리를 지켜야겠죠. ...
허나 저 또한 어제부터 급격히 몸이 안좋아져서 주변에서는 병원행을 계속 얘기했는데
유민아빠 생각하며 그냥 방에 누워서 버텼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못갈듯하구요 오후에 뵙겠습니다.
일단 생각을 정리하기전까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분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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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 2014/08/23 [02:26] 수정 | 삭제
  • 김장훈 씨 화이팅^^ ... 그런데 닥근네가 조사권 기소권 있는 특별법을 안 만드는 이유는 닥근네 패거리와 명바기 패거리들이 몽땅 감방에 가게 됩니다. 이명박근혜 패거리가 세월호 침몰 시킨 주범이거덩요. 감방 뿐만 아니라 사형 당하거든요. 남재준이란 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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