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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잔학함 알린 CNN,·NBC 특파원 줄징계

미국언론 유태인에게 장악 되었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7/21 [01:30]

이스라엘 잔학함 알린 CNN,·NBC 특파원 줄징계

미국언론 유태인에게 장악 되었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21 [01:30]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살상을 방관하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사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현지 특파원들을 징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  편파보도에 열중하는 세계 언론   

 

이제는 미국 언론까지 유대인들에게 장악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뉴스인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NBC는 지난 16일 가자지구에서 활동해온 아이만 모헬딘 기자를 철수시키고 리처드 엥겔 특파원을 대신 투입했다.

 

알자지라 통신원 출신인 모헬딘 기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초기 SNS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전하며 국제적으로 반 이스라엘 여론을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들은 인물이다.

▲ 가자지구 특파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본국으로 소환된 아이만 모헬딘 NBC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4명의 아이를 잃은 어머니가 통곡하는 장면이다. 아이만 모헬딘 트위터 캡처.  

 

그는 트위터에 “팔레스타인 어린이 4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 몇 분 전 나는 그들과 공놀이를 했다”는 글과 함께 통곡하는 어머니의 사진을 실어 국제사회에 공분을 일으켰다.

 

NBC가 공식적으로 내세운 인사 조치 배경은 ‘모헬딘의 신변 안전’이다. 하지만 그가 평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사견을 자주 올린 게 소환의 배경이라는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NBC 경영진의 이번 조치가 방송국 기자들 사이에 좌절과 분노를 낳고 있다”고 비난했다.

 

NBC 뿐만이 아니다. CNN은 가자지구 폭격 장면을 보고 환호하는 이스라엘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다이애나 맥네이 특파원을 러시아 모스크바 지국으로 전보 조치했다.

▲ [CNN 다이애나 맥네이 기자   사진=CNN 뉴스 캡처]   

 

맥네이는 지난 17일 가자지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스라엘 스데롯 언덕을 배경으로 전황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며 “전쟁터인 이곳에서 여러분들은 환호성을 듣고 있다. 공격 때 주위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살상을 즐기는 이스라엘인들을 비난하는 뉘앙스의 멘트를 전했다.

 

나아가 생방송 직후 트위터에 “스데롯 언덕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은 폭탄이 가자에 떨어질 때마다 환호를 보낸다. 내가 말 잘못하면 우리 차를 파괴하겠다는 협박도 한다. 인간쓰레기”라고 썼다.

 

‘인간쓰레기’란 표현이 논란을 일으키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CNN의 조치는 더 빨랐다.

CNN은 “생방송 리포트 중에 협박을 받고 괴롭힘을 당한 데 화가 나 트위터에 글로 대응한 것”이라며 “취재진을 표적으로 삼은 사람들을 향해 던진 말이었지만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nymag.com
Diana Magnay has been removed from Gaza.">
 

이같은 미국 언론사들의 조치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살상을 방관했던 미국 정부의 태도와 맞물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 식사중에 이스라엘에 공습당해 죽은.. 팔레스타인 사람    © 일본 야후 

 

EuiQ*** 아이디 사용자는 트위터에 이스라엘 비난한 미국특파원들 징계 소식을 전하며 “유태인이 언론까지 다 장악? 어메리카가 아니라 어메라엘이군”이라는 냉소적인 글을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ddan******는 “자본의 독재도 군부의 독재 못지않다. 우리도 예외에 있지 않다”며 국내 현실과 연관 짓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ASeo****는 “지금은 신의 저주를 받아도 마땅한 이스라엘이라는 유대국가”라는 글로, noki****는 “이스라엘은 악마의 후손들인 듯 하다. 아이들의 머리를 조준해서 머리통 뒷통수가 날아간 아기사체가 많이 있다. UN에 정의는 없는가?”라는 글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 노암 촘스키 "이스라엘은 방어할 군대도 없는 나라에 최정예 군대로 민간인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전쟁이라 말하는데 그것은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이라는 이름하에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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