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전화자동응답) 여론조사의 허구를 뒤늦게 나마 깨달은 여론조사 기관들이 앞으로는 날림 ARS 여론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17일 닐슨코리아, 한국갤럽, 한국리서치 등 국내 대표 여론조사기관들이 앞으로 ARS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국조사협회가 밝혔다.
한국조사협회는 지난 14일 41개 전체 회원사가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ARS여론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신은희 조사협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돼 왔다"며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리얼미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