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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성공회대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 동참

유가족 사찰, 평화적 집회·시위 강경진압 등 초법적인 공권력 남용 중단 요구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6/05 [13:48]

경희대, 성공회대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 동참

유가족 사찰, 평화적 집회·시위 강경진압 등 초법적인 공권력 남용 중단 요구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6/05 [13:48]
성공회대학교, 경희대학교 학생들도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성공회대 총학생회와 9개 과·학부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개인 연서명한 학생 325명은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으려면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전면 수용해 성역없이 조사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인 당연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산 자의 소명이자 의무"라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수 없거나 이행할 생각이 없는 정부라면 이 사회와 역사에서 퇴진하라"고 성토했다.

또 경희대학교 학생들도 5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50여일이 지나고 있는 지금 언론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으며 기성 정치 세력들은 자기들을 뽑으면, 투표하면 안전한 세상이 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강한 압박 없이는 정치인들의 약속들은 언제나 공수표였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투표만으로 이 사고가 해결되는 것이라면 진작 해결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에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는 의심받았다"며 "박근혜 정부는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능력함을 유가족들과 전 국민 앞에 드러냈다. 국가는 문제해결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세월호의 희생자들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다시는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일"이라며 " 진도에서는 질서유지를 위한 인원보다 정보과 형사들이 더 많이 있었으며 이후에 지속적인 사찰로 인해서 유가족들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1.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모든 요구를 전면 수용하라. 성역없이 조사하고 그 책임을 물어라.

1. 유가족 사찰, 평화적 집회·시위 강경진압 등 초법적인 공권력 남용을 중단하고, 공권력 남용의 책임자를 처벌하라.

1. 생명보다 이윤이 먼저일 수는 없다. 박근혜 정부는 신자유주의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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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봉준 2014/06/05 [23:58] 수정 | 삭제
  • 선거도 대충 머?으니 이제는 횃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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