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새누리당)가 서울시 협동조합 사업에 대해 '내가 서울시장되면 이런 사업 안 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정 후보는 관훈 클럽 초청 첫토론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하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서울시 예산으로 협동조합 사업을 지원하는 점을 들며 “(이 사업은) 국가보안법 위반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박 후보 정체성이 뭔지 알 수가 없다”며 “제가 되면 이런 사업 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동조합으로 사회적 기업을 꾸리고 있거나 예정인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과도 같은 발언이었다. 만일 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아직 걸음마 단계인 협동조합 창업자들에게 큰 불이익이 발생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 협동조합 사업은 '다양한 일자리 창조, 서민경제 활성화'를 모토로 서울시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에서도 추진하는 사업중 하나이다. 협동조합(공식홈페이지 http://www.cooperatives.go.kr/) 사업은 2014년 4월 기준 전국적으로 4575개사가 인가, 수리되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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